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은 지난 11일 오전 11시에 라파엘웰빙센터에서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과 일家양득 고용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대구고용노사민정협의회를 대표하여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및 간부들이 내빈으로 참석 하였으며, 신창규 대구의료원장과 이동훈 대구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 함병호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가양득`은 WLB(Work &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를 맞추어 동시에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가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것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춤으로써 업무에 투자하는 시간은 줄이고 근로자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대구의료원 직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난 뒤 식사를 마친 직원들에게 대구고용노사민정협의회에서 준비한 원두커피를 직접 전달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대구의료원은 2004년 지방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고, 2011년 당시 중요 이슈로 부각되었던 정년 연장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만57세 이던 정년을 60세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는 등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2005년에는 직장 어린이집을 설립하여 직원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가족 사랑의 날 지정 등 다양한 보육 인프라를 조성하여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에 힘썼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의료원은 지난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시 근로자의 날 기념식에서 ‘제28회 대구광역시 노사화합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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