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회장 이광섭, 건국대병원 약제부장) 춘계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이 오는 5월 25~26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최근 15년간 국내는 약물 부작용 모니티링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보건의료 실무현장에 체계적으로 녹아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능동적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암 검진 효과평가에 있어서의 비뚤림과 보정방법, Immortal time 보정을 위한 분석 등 약물역학 분야 최신 동향을 살펴본다.

또 현재 전체 인구 단위의 약물역학 연구는 건강보험자료가 이용되고 있지만 비급여 진료를 포함한 의약품과 부작용 발생 간 인과관계 분석 등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의약품 안전성 정보 확보에 대한 갈증들이 공존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2017년 4월 개발된 병원 전자의무기록(EHR)을 활용한 부작용 분석 공통데이터모델(K-CDM)이 개발됐다. 두 번째 세션은 CDM 개괄에서부터 K-CDM 소개, data partner로서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역할, coordinating center로서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역할 등을 살펴보고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이어 실마리 정보를 활용한 의약품 위해성 관리 측면에서 의약품 안전성정보 분석과 평가, 제약업계의 위해성 관리계획 준비 현황 및 과제들에 대해 공유하게 된다.

주요 세션 사이사이에는 연수강좌를 알뜰히 녹여 해외 유사 제도와 비교한 국내 의약품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의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의료인・제약사・법률가의 관점에서 의약품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재조명한다. 또 외래 처방 ADR 모니터링 현황 등을 포함하여 우수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경험들이 공유된다. 이를 바탕으로 큰 그림 속에서의 방향성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알찬 기회가 될 것이다.

K-CDM 구축으로 또 한 번 국내 약물역학사의 전환기를 맞아 의약품 안전관리의 최신 지견을 나누고 발전 방안도 논의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