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단 ‘지켜줌인(人)’ 출범식이 13일 오후 2시 서울 선릉역 &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지켜줌인(人)’은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관심을 갖고, 온라인상의 자살유해 정보를 찾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들로서, 올해는 대학생·직장인·IT관련 업계 종사자 2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켜줌인(人)’ 활동가들은 △자살을 부추기는 내용 △자살동반자 모집 △자살방법 안내 △자살관련 사진 또는 동영상 △독극물 등 자살도구 판매 정보 등 온라인상의 자살유해 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하여 중앙자살예방센터에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고된 유해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포털사의 협조로 삭제되거나, 필요한 경우 경찰청 사이버 범죄수사대의 본격 수사 대상이 된다.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단이 지난해 총 2만3763건의 자살유해 정보를 신고해 그 중 1만4640건이 최종 삭제 처리됐다.

보건복지부 차전경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온라인 검색만 주의 깊게 해도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며, “자살을 부추기거나 동반자살을 모집하는 등의 자살유해정보를 발견하면 망설이지 마시고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살유해정보 신고는 중앙자살예방센터(http://www.spckorea.or.kr) 또는 경찰청(1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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