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노블대재학생 오송재단방문

 프랑스 그레노블 경영대학원 재학생 30여명이 최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을 방문하는 등 오송재단이 바이오 헬스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교류에 나서고 있다.

오송재단을 방문한 그레노블 경영대학원 재학생들은 사노피 등 주로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들의 근무자들로 글로벌 제약산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들이다.

재학생들은 오송재단의 핵심 센터들을 견학해 한국의 바이오 의약 및 의료기기의 제품 개발 지원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선경 이사장이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그레노블 경영대학원 재학생의 방문은 지난해 10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전문가 인력 양성을 목표로 체결한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MBA)과 프랑스 그레노블 경영대학원, 오송재단의 3자 양해각서가 기반이 된 후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래 신성장 동력중의 하나인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그레노블 경영대학원과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복수 학위제를 추진, 운영할 예정이며 오송재단은 최신 시설로 구축된 4개 핵심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와 생산시설을 활용하여 현장실무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학·연 협력을 통해 대학의 이론과 현장의 실무를 경험한 바이오 헬스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바이오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제조, 임상, 영업, 마케팅 등의 바이오 헬스산업 전반에 걸친 실무능력을 갖춘 고급 전문가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선경 이사장은 “그레노블 경영대학원 재학생들의 재단 방문은 글로벌 바이오 헬스 산업 분야에 차세대 지한파(知韓派)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오송재단은 글로벌 바이오 헬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기관들과의 협력과 국제 교류를 바탕으로 인재양성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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