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가 ‘2017 독거노인 두뇌지킴이 사업’을 대전시 5개구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충남대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가 ‘2017 독거노인 두뇌지킴이 사업’을 대전시 5개구 전역으로 확대·적용한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4일 “치매고위험군인 독거노인의 치매예방 및 인지건강 증진을 위해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관과 연계,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30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치매예방활동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올해는 대전 독거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거점수행기관과 연계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범사업에서 2인 1조의 두뇌지킴이(자원봉사자)가 선정된 독거노인의 가정에 주 1회, 총 8주 방문해 치매예방교육, 인지학습지, 인지자극활동을 하고, 활동 전·후 대상자의 인지기능, 우울감, 일상생활수행능력을 비교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독거노인 대상자는 인지기능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향상되었고 우울감도 현저히 감소해 재가방문 인지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센터의 설명이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2016 대전광역시 독거노인 두뇌지킴이 시범운영 활동보고서’에 시범사업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향후 치매고위험군인 독거노인 치매 관리사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고위험군인 홀몸 어르신을 위한 두뇌지킴이 활용 치매예방사업을 통해 사회적 소통 기회가 확대되고 더 이상 혼자가 아닌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간다면 홀몸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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