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24일, '심장건강재활센터'를 오픈했다.

부산대병원 '심장건강재활센터'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심장혈관 건강 상태 및 심장병에 대한 교육, 현재 복용중인 약에 대한 교육, 내 몸에 알맞은 영양 섭취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기존 환자들은 심장재활치료를 받으려면 대학병원을 방문해 순환기내과나 흉부외과에서에서 진료 후 멀리 떨어져 있는 재활의학과 외래 및 재활치료실로 다시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부산대병원은 이를 개선하고자 순환기내과 및 흉부외과 외래가 있는 B동 건물의 2층에 '심장건강재활센터'를 마련해 환자들이 심장질환의 외래 진료와 심장재활 운동치료를 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B동(외래센터) 2층에 위치한 센터는 부산지하철 1호선 토성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심장재활 전문 재활의학과 전문의 및 물리치료사가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여 보다 전문적인 운동치료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심장혈관 질환은 질환 자체의 문제 뿐 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기능 저하로 인한 심장질환 악화 및 재발을 겪는다.

이를 방지하고 치료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 '심장재활'이다. '심장재활'은 심장 질환 환자가 운동을 포함해 영양, 심리상담, 위험인자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하며 질환치료 및 건강한 삶을 유지시키기 위한 전인적인 진료다.

심장재활이 필요한 환자는 심장 수술 또는 시술환자, 심박기 등을 삽입한 환자, 급성 심근경색증, 선천성 심장질환자 등 모든 심장 질환 환자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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