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실시되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관리할 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현 김완섭 위원장이 연임됐다.

의협은 2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69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김완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새 위원장으로 의결했다.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관위에서 호선·추천하고 총회에서 의결한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 치러질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와 중앙대의원 중 비례대의원 선거가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법과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어느 누구에게도 치우지지 않게 선거관리위원회를 공정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부정선거 및 허위사실 유포 등 법 위반이 발생하면 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된 중앙선관위원들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규정과 세칙에 맞는지 충분히 토론하여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948년생으로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영남의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대구광역시의사회 제7대 회장에 선출됐으며 의협 부회장, 의협 대외의료협력단장, 의협 수석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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