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물피부반응검사

서울대병원이 최근 약물유해전문상담센터를 열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를 개소하고 진료부, 간호부, 약제부를 비롯 여러 부서의 협업을 통해 의도치 않은 임상반응 등을 관리해 왔다.

그리고 센터 개소와 함께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활동하며, 서울권역의 약물부작용 사례 등을 수집해 왔다.

지난해 상담건수도 2300건에 달한다.

이번 상담센터 개소는 보다 적극적인 약물부작용 대응을 위한 것으로 약물유해반응관리에 선제적인 행동을 나선 것.

병원은 이번 상담센터 개소로 입원·외래 환자들의 약물부작용 문제를 보다 신속히 대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헌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장은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센터를 병원 1층에 배치했다”며, “상담센터를 통해 신속히 원인약제를 차단하고 약화사고를 조기에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강혜련 알레르기내과 교수도 “약물 부작용에 대한 신속한 대처는 효과적인 환자 치료에 필수 요소”라며 “개인별 과민반응 약제를 파악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상담센터는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 외래·입원 환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약물유해반응이란 적정한 용량의 의약품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였음에도 발생하는 인체에 유해한 반응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약물 부작용 증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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