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이 의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수화 동영상이 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인들이 중이염치료제 등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과 안전정보를 담은 수화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수화동영상은 정보 접근이 부족한 청각장애인이 의약품 안전사용방법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으며, 자막과 그림을 삽입해 이해도를 높였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기본사항 ▲중이염, 고혈압, 당뇨병 등 7개 질환에 대한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 등이다.

우리나라 청각장애인은 27만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1%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동영상이 청각장애인의 의약품 안전 사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청각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약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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