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과 의대교우회(회장 나춘균)는 12일 오후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2017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45명의 의대생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2억 9천5백여만 원으로 △미주교우회 장학금(3명) △김재각 장학금(1명) △차윤봉 장학금(1명) △두손 장학금(1명) △학부모회 장학금(3명) △릴레이 장학금(1명) △박길수 릴레이 장학금(1명) △임창수 장학금(1명) △여자교우회 장학금(1명) △2009신임교원 장학금(1명) △병리학 장학금(1명) △정우 장학금(2명) △의대38회 장학금(1명) △면학 장학금(3명) △학업보조 장학금(2명) △KUMC-SPIRIT 장학금(3명) △Medical Global Leadership 장학금(3명) △근현장학금(1명) △교우회 장학금(15명)으로 구성됐다.

나춘균 교우회장은 “후원자분들은 오직 학교에 대한 애정과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뜻 기부를 결심한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학업에 정진해 오늘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따뜻한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 의과대학은 지난해부터 성적순으로 지급하는 장학금을 폐지하고 프로그램 기반 장학금을 운영 중이다. 장학금은 해외 의과대학 실습이나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 글로벌 의료인재를 육성하는 Medical Global Leadership 장학금, 의학 분야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족과 박애 정신을 구현하도록 하는 KUMC-Spirit 장학금, 학생 연구활동을 통해 주도적으로 연구역량을 함양하도록 돕는 의사과학자 장학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7학년도 1학기 고대의대의 장학금 수혜금액은 7억5천4백여만 원으로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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