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수술실’과 ‘장례식장’을 환자중심 시설로 새 단장했다.

새 수술실은 일반수술실 2개와 로봇수술실 1개를 증설했으며 총 면적은 575㎡에서 704㎡로 확장됐다. 이로써 일반수술실 15개, 외래수술실 3개, 로봇수술실 1개 등 총 19개의 수술실을 갖추게 됐다.

멸균장비도 최신형으로 교체해 감염예방에 신경을 썼다. 특히 헤파필터 시스템을 통해 모든 수술실의 공기청정도를 class 10,000 이하로 관리하고 3개의 수술실은 class 1,000 이하로 유지해 엄격한 감염관리가 필수인 간이식 수술 등이 시행된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 구축된 로봇 수술실이다. 부천병원은 지난 3월 경인지역 최초로 4세대 첨단 로봇 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했다.

순천향 부천 장례식장은 한 달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부천시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고품격 시설로 재탄생했다. 바닥재와 벽면을 전량 대리석으로 교체, LED 조명을 간접조명으로 설치, 부대시설 고급화 등을 통해 경건한 장례식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큰 규모의 빈소는 물론, 소가족과 무연고자를 위한 작은 규모의 빈소도 갖춰 최근 변화하는 신(新) 장례 문화를 반영했다.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은 직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환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이라 생각하고, 진심과 정성을 담은 고품격 의료·장례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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