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의사회는 15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차기회장에 이향애 부회장(성북구의사회장, 이향애정형외과의원장)이 선출됐다. 이향애 차기회장은 내년 총회 이후부터 2년간 한국여자의사회를 이끌게 된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는 15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박인숙 국회의원,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길여 가천대총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이혜란 병협 부회장(한림대의료원장),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 직전회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봉옥 회장은 개회사에서 “내부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생산적이고 효율서 높은 회무체계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고, 외부적으론 시니어클럽 운영, 여성사박물관에 여의사관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등 여성의료전문가단체로서 역할과 존재의 가치를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분야의 변혁을 몰고올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 시대는 여성의료인들에게는 또다른 기회로 새로운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며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의협은 대선참여운동본부를 발족, 대선 후보들의 보건의료정책을 냉정하게 비교평가해 제공할 예정”이라는 추무진 의협회장의 축사를 전한 뒤, “활동의사 가운데 여자는 23.3%, 수련의만보면 35%, 서울시의사회 소속은 9196명에 달한다”며, “이번 대선에 여의사들이 모두 참여, 강력한 정치력을 보여주도록 하자”고 주먹을 쥐었다.

이날 총회에선 회원권익 증진 및 역량 강화, 학술·봉사·대외협력 및 교류 활동 등 주요 사업 계획을 통과시키고 이를 수행한는데 필요한 예산 5억4450만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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