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헤어모발이식센터가 화상에 의한 탈모 환자에게 무상 모발이식수술을 지원했다. 포헤어모발이식은 지난 3일 화상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된 환자에게 비절개모발이식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베스티안재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성사됐다.

지난해 베스티안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화상환자를 위한 후원금과 의료지원을 약속한 포헤어모발이식은 화상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및 복지향상을 위해 매달 후원금을 지원해왔으며, 모발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면서 수술 지원이 이뤄졌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권오성 원장은 "화상으로 인해 두피나 눈썹에 흉터가 남게 되면 그 흉터로 인해 탈모가 발생하곤 하는데, 화상에 의한 탈모는 화상 흉터에 탈모까지 더해지면서 일반 탈모 환자보다 더 큰 고통을 받게 된다"면서 "이 경우 이미 피부에 손상이 일어나 모낭과 모근이 완전히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탈모치료제를 통해 치료되지 않으므로 두피문신이나 모발이식 같은 탈모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상 치료비에 탈모 치료 비용까지 더해지면 부담이 커져 선뜻 치료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고 탈모 치료가 필요한 화상환자에게 무상으로 수술을 지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헤어모발이식센터는 1989년 미국 애틀랜타에서 시작된 비절개모발이식 전문병원으로 황금모낭상 수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비절개모발이식 기술력을 미국 본원과 동일하게 서울과 대구, 부산에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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