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8일(토) 충남 보령시 의평리를 찾아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의료봉사,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농촌 오지마을의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원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농촌진흥청에서는 영농기술 지원, 농기계·생활시설 수리, 일손돕기,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이 협력하여 이미용 봉사, 가전제품 수리 등을 펼치는 종합적인 봉사활동이다.

한림대의료원에서는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약제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무료진료와 물리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지원단은 농촌주민들이 주로 호소하는 근골격계와 척추질환, 내과 질환 등 만성 퇴행성질환을 중심으로 진료했다. 특히 골밀도 검사를 비롯하여 X-Ray, 심전도검사 등 각종 장비를 활용한 건강검진 및 물리치료, 운동치료, 건강 예방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한림대 김용선 의무부총장은 "농촌진흥청과 지속적인 연대를 통하여 전국 곳곳의 농촌현장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촌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취약층에 대한 신개념 봉사활동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지원단장인 가정의학과 송홍지 교수는 "농촌 어르신분들에게 많이 보이는 농부증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며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한 의료봉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0년 6월 업무협약을 맺고 분기별로 한 차례씩 농촌현장을 찾아 이동식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