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박현철)는 6일 저녁 대한개원내과의사회관 건물에 초음파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대한임상초음파학회·ISCU 부설 초음파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초음파 교육센터’는 우선 내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하여 오전과 오후 파트로 나눠 3시간씩 교육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교육을 할 수 있는 6개 테이블을 갖추고 있으며, 각 테이블 당 6명에서 10명의 교육이 가능, 최대 60명까지 한 타임에 교육이 가능하다.

학회는 이미 앞서 1~2차 교육을 실시했으며, 8~9일에 3차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현철 이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음파는 의사들에게 청진기나 다름없는 의료장비가 됐으나 실제로 제대로 된 교육을 상시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없었다”며,  이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초음파 교육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내과의 경우 초음파 교육이 의무화됐지만 수련병원마다 교육 시스템이 달라 초음파를 사용하는 모든 과(科) 임상의들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박 이사장은 센터를 오픈하진 얼마 되지 않아 현재 수강생은 적지만 앞으로 보다 활성화된다면 전공의는 물론 개원의들까지 점차 대상자를 확대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시스템을 잘 갖춰 나간다면 교육 대상자는 물론 타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이런 교육센터가 늘어나 의사들이 배우고자하는 술기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거점센터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초음파학회는 향후 초음파 교육생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초음파 지도 전문의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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