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회장 송한승)는 제3기 집행부가 지난  1일자로 공식 출범했다. 신임 송한승 회장은 상임이사진을 임명하면서 “개원의들의 구체적인 애로사항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송한승 회장은 “그동안 협회가 진행한 각종 서비스 단체가입이나 의료기기•의료소모품 공동구매는 그 사업 자체로 회원들에게 이익을 주기도 하였지만, 해당 서비스에서의 업체들의 횡포를 개선함으로써 시장질서를 바로잡아 협회 회원만이 아닌 의료계 전체에도 일부 공헌을 해왔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의원협회는 기존의 복지부•건보공단 실사 대응, 의원급 의료기관 운영 중 발생하는 법률•노무•세무 문제에 대한 민원 해결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원이 발생한 후에 이를 해결하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문제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회원들을 보호할 예정이다.

송한승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문제 예방을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범위의 활동이 필요하다. 첫째는 근본적으로 부조리한 제도의 개선이다. 제도가 불합리하기 때문에 어떠한 악의도 없는 의사들이 자기도 모르게 불법행위자로 몰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협회는 그동안 부조리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그 성과가 충분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이 부분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그동안 회원들로부터 제기된 불만과 제도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둘째는 회원들에 대한 사전 안내 및 홍보이다. 그동안 진행하였던 의원협회 아나바다 세미나를 이용하여 의원 운영 중 발생 가능한 법적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특히 지방의 회원들은 각종 세미나를 참여하지 못하였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에게 온라인 또는 책자를 통해 각종 안내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의원급 의료기관 급여자료집을 발간하여 회원들에게 제공한 바 있는데 이를 계속적으로 개정해 나갈 것이며, 개인사업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 법령•고시 개정으로 인해 주의할 사항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원협회는 새 홈페이지는 원활한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언제든 접근이 가능한 SNS를 접목한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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