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박은애 기획조정실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홍수 노인의학센터장(중앙) 등이 노인의학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원장 유경하)이 3일 노인의학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이홍수 노인의학센터장, 변아리 가정의학과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노인들은 종합병원을 방문하면 보통 하루에 2~3개 이상의 진료과를 동시에 방문하고 매일 한 번에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도 5가지가 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균형 감각, 공간 지각력 등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낯선 병원에서 낙상 및 각종 사고의 위험도 높다.

그러나 이러한 노인들의 특성이나 약점을 고려한 노인 환자 맞춤 전문 센터는 전국적으로 많지 않은 상황.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보다 통합적으로 노인 환자 맞춤 진료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모든 외래 시간에 가정의학과전문의가 포괄적 진료를 시행한다.

또 노인 환자가 병원 방문 시 헤매지 않고 진료, 검사, 수납 등을 편리하게 마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가 각 환자마다 배정돼 진료 전 과정을 가족처럼 도와준다.

노인환자 전용 수납 창구도 신설했다.

이홍수 노인의학센터장은 “노인 환자의 경우 여러 진료과에 걸친 다양한 의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어 포괄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노인 환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노인들의 평생 건강 관리의 동반자가 되도록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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