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은 지난달 30일 제2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5억9,580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회원 고충처리센터 운영 등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5월 大選에서 의사의 동원력을 보여주면서 정치권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7시 울산롯데호텔에서 김숙희(서울시의사회장,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의협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안병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의료계는 리베이트 강화법, 명찰법 등수많은 의료악법으로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며,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여 5월 대선에 적극 참여하여 의료계의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변태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조선업계 불황으로 울산 경제에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명찰법, 설명의무법 등 의료악법으로 인해 찬담한 한해가 됐다고 지적했다.

변 회장은 타 직역의 의료영역 침범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의사의 권익은 정치참여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5월 조기대선에서 의사의 동원력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입증해 정치권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속개된 본회의에서 전년 대비 8,750여만원이 증액된 5억9,580만원의 새해 예산안과▲회원고충 처리센터 운영 ▲학생건강교육위원회 운영 ▲유관기관 관계 강화 ▲의료폐기물 공동처리위원회 운영 ▲요양급여비용 대행청구사업 등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의협 건의안건으로는 ▲상시 비대위 해체 ▲원격의료 법안 및 추진 정책 폐지 ▲노인 외래본인부담금 정액제 개선 ▲선거관리규정 개정 등 4건을 채택했다.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의협회장 표창=조홍래(울산대병원 교수), 황성택(울산학문외과의원장) ▲울산광역시장 표창=손재일(손재일이비인후과 원장), 조재민(조재민이비인후과 원장 ▲울산광역시 교육감 감사패= 이창규(총무이사), 허인정(학생건강교육위원회 간사) ▲우수분회 표창=동구의사회(회장 소창옥) ▲회원표창=임진규(베스트비뇨기과 원장), 김건혁(새울산의원장), 김연호(한솔정형외과의원장), 현명섭(청십자흉부외과 원장), 신상화(늘푸른정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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