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송병철이 연세의료원의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뻥튀기 판매 행사에서 뻥튀기를 산 간호사와 셀카를 찍고 있다.

연세의료원, 연세의료원 노동조합, 급식 업체 아라마크는 31일 저소득 가정 후원을 위해 뻥튀기 판매 행사를 했다.

4월1일 만우절에 앞서 준비한 행사에서 뻥튀기 3000봉지는 1시간만에 모두 판매됐으며, 수익금 약 650만원은 전액 서대문구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한 봉지 당 2000원의 가격이 책정됐지만 추가 기부금이 모여 수익금은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뻥튀기 판매 행사는 만우절을 좀 더 뜻 깊게 보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에 거짓말을 속되게 이르는 단어 ‘뻥’과 의미가 통하는 뻥튀기를 저소득 가정 후원을 위한 판매 물품으로 정한 것.

이날 행사에서는 개그맨 이수근, 유민상, 김민경, 송병철, 홍인규, 윤형빈, 박나래, 김태원을 비롯해 배우 김광규, 가수 토니안이 일일 뻥튀기 장수로 판매대에 섰다.

뻥튀기를 산 교직원과 내원객들은 뻥튀기를 판매한 연예인들과 기념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판매에 동참한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뻥튀기를 판 사람도, 산 사람도 모두 즐거운 행사였다”면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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