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올해 70만 간호조무사가 염원하던 ‘간호조무사 발전 의료법’이 되면서 올해는 ‘New Start 2017, 간무사 전문직종 도약의 해’를 올해의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간호조무사 위상 확립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25일 제 44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이날 홍옥녀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70만 간호조무사가 그토록 염원했던 ‘간호조무사 발전 의료법’이 시행됐으며 1월부터 간호조무사 자격이 보건복지부장관 자격으로 격상되고 ‘자격신고제’ 시행으로 의료인과 같이 3년마다 실태와 취업상황을 신고하게 되어 체계적으로 관리받는 직종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하며 “또한 지난해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정인력이 된 것에 이어 의원급 의로기관에서는 독립적인 간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간호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협회는 ‘간호조무사 발전 시스템 구추’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간호조무사 권익신장을 위한 몇 차례의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와 전국 임상대표자 워크숍과 연석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관련 제도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며 “또한 KLPN 콜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보수교육 상담 및 현장의 회원들과 소통의 장을 이뤘으며, 보수교육 이수자가 1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 보건의료 다양한 영역에서 환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해 마련해 놓은 시스템인 ‘New Start 2017, 간무사 전문직종 도약의 해’를 올해의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2017년 5대 중점사업을 확정해 개정 의료법 시행에 발맞춰 간호조무사 위상 확립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무사의 5대 중점사업은 ▲간호전문직종 인력으로서 권익향상과 군로환경 개선 ▲실무간호인력으로서 건진국형 LPN 직종으로 도약 ▲회원에게 돌려주는 협회 약속 ▲간호조무사 조직화와 정치역량 강화를 통해 힘 있는 단체로 거듭 ▲국민에게 신뢰받는 간무사로의 이미지 제고 사업 추진 등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선출 투표 결과 강기도간호조무사회 김길순 회장이 부회장에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경기도회장 간정회장 김순홍, 중앙회 감사 송성의, 대전충남회 재무이사 송재숙, 중앙회 감사 위현순 4명이 감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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