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ASCVTS) 제25차 학술대회가 전 세계 35개국 의학자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최신의 지식과 연구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한국 흉부심장혈관외과학의 위상제고와 한국의 문화, 그리고 서울의 아름다움을 전세계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한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의 한국 개최는 1996년과 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행사로, ‘Sharing Your Vision, Shaping Your Future’라는 주제하에 흉부심장혈관외과 관련 이론과 응용에 대한 90여편의 논문과 400여편의 포스터로 연구업적이 발표되는 등 지식의 교환, 정보의 교류 증진에 큰 성과를 거뒀다.

대회 첫째날인 23일에 개최된 American Association for Thoracic Surgery(AATS)와 함께 구성된 Postgraduate Course 프로그램은 올해 10번째 개최로, 12개국 46명의 해외 저명한 연사들이 참석하여 수준 높은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주관의 PA간호사, 체외순환사(Perfusionist) 연수교육 및 초음파 연수교육 개최를 통해 다양한 참석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더욱 높은 지식공유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구연발표를 위한 별도의 세션 대신 본 세션 강연과 함께 배정했다. 39개국으로부터 724편의 많은 초록이 접수됐으며, 이 중 우수한 91편의 초록이 선발되어 본 세션에 배정했다.

이와 함께 대회기간 동안 3층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포스터가 게재되며 우수학술상과 Travel Award 등 다양한 학술상을 마련하여 국내외 의학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조직위원회 안혁 위원장(서울대병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15년만에 3번째로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또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흉부심장혈과외과학회의 위상과 국제적 학문 역량을 증명한 대회였다고 밝혔다.

전상훈 사무총장(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외 각 분야의 저명한 200여명의 초청연사 및 좌장을 비롯하여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일반 전문의와 전공의 뿐 아니라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 여러 파트의 의학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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