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사회(회장 이광래)는 23일, 제3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10억314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의협과 회원이 단결하지 않으면 의료계의 미래는 없다며, 의협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의료난국을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로얄호텔 영빈관에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과 임수흠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회식에서 윤형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윤형선 인천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악화되고 있는 의료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회원이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래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의협과 회원 사이에는 괴리가 있으나 목표는 같다"며, "회원은 의협에 조언하고 의협은 회원들의 조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죽을 각오로 현안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의협과 회원이 일치단결하지 않으면 ‘의료계의 미래는 없다’는 점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

의협 건의안건으로는 ▲의협 주도의 자율적인 보수교육 실시 ▲의료폐기물 수거업체 담합대책 마련 ▲의협 대의원회 산하 비상대책위원회 해체 및 재구성 ▲대장암 1차 검진대상 의료기관 확대 ▲의협 산하에 면허관리기구 신설 ▲의사회 차원에서의 개원신청 반려권한 신설 ▲방사선 검진시 맘모 혹은 브레스트 소노 허용 등 7건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추무진 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협 현지조사 대응센터 개소, 대선참여운동본부 발족 등을 소개하고,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요즘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정부의 잘못된 입법과 정책.제도의 압박이 몰려오고 있고, 또 타 직역의 의료침범 뿐 아니라 의료계 내부조차도 논란이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오는 27일부터 개최되는 전국의사 반모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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