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병원장 박노경)은 3월 23일 회의실에서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인희)와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 간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에서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 간병 교육을 이수한 간병인이 선병원에 파견되며, 선병원은 보호자가 없는 행려환자, 외국인, 독거노인 등 보호자가 없거나 간병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야간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병원이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간병사가 밤 11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무의탁 환자 간병인으로 배치된다.

박노경 원장은 “이번 사업이 무의탁 환자와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환자에게 제약 없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한다는 선병원의 경영철학에 입각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센터장은 “올해도 대전선병원과 야간 간병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아 건강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고 우정사업본부가 후원하는 ‘희망을 나누는 손’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의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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