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간호사회(회장 이영은) 지난 16일 제5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6억1천여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대한간협이 추진중인 간호단독법과 전문간호사 입법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해운대 그랜도호텔에서 김옥수 대한간협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현 부산시의회 의장, 신경림 이대 교수, 부산시회 황보선. 백옥희.이을라 등 전직회장, 2백여명의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개회벽두에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건의문과 ‘행복한 간호사 행복한 국민’이라는 결의문을 체택했다.

이영은 회장은 개회사에 “오늘날 우리사회는 질병의 구조변화와 노인인구의 증가,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간호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이에 수반하는 숙련된 간호사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간호전달체계 수립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정부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옥수 대한간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1950년대 의료법이 제정된 이래 64년만에 간호관련 의료법이 개정됐지만 간호의 전문성과 국민건강을 제고할 수 있는 간호단독법 및 전문간호사 관련법이 제정되어야 간호법의 완성이라고 강조하고, 간호사의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신경림 교수는 ‘간호 관련이슈 및 변화 ’주제 강연에서 변화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간호사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아,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간호사상을 확립하는 보다 역동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이어 본회의에서 26억1천여만의 새해 예산안을 확정하고, 간호대 재학생 1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산시장상=김혀옥(부산대병원 ), 김행자(온천중학교 교사), 김향미(동의대 교수) ▲대한간협 공로상=김영경(부산가톨릭대 간호대 학장) ▲감사패=박경화(부산대병원 교수), 남경숙(뉴욕치과) ▲공로패=김영경(증경회장), 정명옥(증경부회장), 김영희(증경부회장), 황순연(동아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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