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영 교수

  고위험 전립선암 발생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계산방법이 나왔다.

고려대안산병원 비뇨기과 박재영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팀은 고등급 전립선암의 검출 확률에 대한 예측모델을 구현하고 정확성 여부를 타 병원 자료를 통해 검증한 공동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 Plos one 2017년도 1월호에 게재했다.

고위험도의 전립선암을 한국인에게 맞게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이번 논문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저위험도의 전립선암까지 진단하고 치료하던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여 임상적으로 유의한 암만을 검출해 내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 변석수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박재영 교수는 “과잉진단 및 과잉치료를 되도록 줄이는 전립선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는 차별화됐다.”며 “서구의 모든 가이드라인에서 전립선 특이항원(PSA)의 전립선암 검출 능력의 한계를 지적한 만큼 이번 연구를 통해 전립선 조직검사의 효과적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는 비뇨기과 연구진 외에 서울대 공과대학 및 성신여대 통계학과 교수진과의 공동연구로 이루어졌으며 웹사이트 (http://science.aci-llc.net/prostate)에 구현된 계산기를 이용할 수 있어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결과를 알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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