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TMD)를 치료하거나 교정치료를 주로 하는 치과의사들의 필독서인 ‘교합과 자세’(Orthopo-turodontie 2)가 Orthosomatodontics 연구회 번역, 의약학 건강도서 출판전문인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정자세치학’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프랑스 교합학 전문의 미셀 클로자드(Michel Clauzade) 박사와 치과 교정전문의 쟝-피에르 마티(Jean-Pierre Marty)가 공동 저술한 것으로, 1998년 저자가 펴낸 ‘자세치의학’를 개정, 증보한 것이다.

저자는 치과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턱관절장애(TMD)가 환자의 전신 자세에 영향을 미친다며, ‘삼차신경이 곧 전신의 자세신경’이라고 말한다.

책에는 이 같은 삼차신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 외에도 자세에 관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역할, 전신자세분석 및 치과적 치료법 등의 최신지견이 수록됐으며, ▲인체 ▲건강상태 ▲자세·교합 결정인자 ▲자세학 ▲치료법 ▲스플린트 후 교합 안정화법 ▲결론 등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수를 맡은 금구석(홀리스틱치과) 원장은 “저자는 TMD 관련 증상의 원인에 대해 생리학적 관점에서 보다 더 관심을 기울였다. 신경학은 물론 삼차신경, 망상체, 뇌기능 전반 사이의 관계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보면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저자는 치과의사가 다루는 것은 사실상 치아가 아닌 삼차신경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평소 이 분야 연구에 관심이 많았던 14명의 치과의원 원장(금구석, 김 탁, 김태준, 김희광, 박용근, 박진희, 박희주, 오경아, 오재권, 이성훈, 이윤희, 이정윤, 정경화, 최세원, 한윤경)들이 공동으로 감수를 맡아 책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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