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초대 병원장을 역임한 송진언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송진언 명예교수는 1949년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강남성모병원 초대 병원장,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또 대한신경외과학회장, 대한뇌혈관학회 창립 및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일 뇌혈관외과학회를 창립 및 초대회장을 지내는 등 한일뇌혈관 분야 발전에도 기여했다.

학회는 송진언 학술상을 제정, 송 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발표된 논문들 중 우수한 논문을 선발하여 수여하고 있다.

송진언 명예교수는 특히 국내 최초 뇌동맥류 수술 104례 시행 발표(1973년)하는 등 국내 동맥류 치료 선구자 역할을 했으며 국내 신경외과학회 기틀을 다지고 미국식 수련제도 및 전문의 제도를 정착시켰다. 또 신경외과에서 중요한 분과 중 하나인 뇌혈관 질환 연구 및 수술의 기초를 확립하고 국내 유수 대학 병원에 많은 후학을 양성하였다.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층 6호실에 마련됐으며 영결예배는 12월 2일 저녁 6시 30분(현지시간)에 미국 LA 동신교회에서, 하관예배는 12월 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로즈힐스 메모리얼파크에서 각각 거행된다. 장지는 미국 로즈 힐스 메모리얼파크이다. 국내 연락처 동문회장 도경근 010-5328-1116 주임교수 박해관 010-3100-2034 미국 연락처 자 송인한 1-714-357-4767 * 빈소 : 02-2258-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