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시경 시술 강연 중인 유창범 교수(좌측)

 보통 위의 가장 깊은 고유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점막하 종양은 종양의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지만 이젠 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길이 열렷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유창범 교수는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 외과적 수술 대신 내시경술로 치료하고 그 결과를 해외 유명 소화기치료내시경 워크숍 ‘IRCAD’에서 발표,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종양의 크기가 클 경우 고난이도의 내시경술을 필요로 하는데 유 교수팀은 해외 유명학회로부터 일 년에 여러 차례 초청받아 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내시경술을 강연할 만큼 이 분야 권위자로 앞으로 외과적 수술을 망설이는 점막하 종양 환자들을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창범 교수는 “특히 고령의 위 점막하 종양 환자가 개복 또는 복강경을 통한 외과적 수술을 받을 경우, 그 과정을 견디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 이젠 외과적 절개 수술 대신 내시경을 통해 종양을 절제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식사의 불편함도 없다. 이는 고령 환자들뿐만 아니라 흉터에 민감한 여성 또는 젊은 환자들에게도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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