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주최하는 ‘2016 국제 초음파학술대회’가 오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적인 초음파 석학과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12-13일 이틀에 걸쳐 청진기를 대신하고 있는 초음파의 진단 및 치료에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Recent Advance in Ultrasound Technology and its Clinical Applic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Internation Symposium of Clinlcal Ultrasound 2016’은 미국, 일본, 독일 등 국내외 초청연자 33명을 포함하여 국내외 의료진 1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로, 초음파 관련, 진단영역 및 치료영역의 최신 연구결과를 집중 조명하고, 임상연구에 대한 포스터 발표 및 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도 갑상선, 유방, 복부, 혈관 및 근골격계 질환 뿐 아니라 일반초음파 및 응급초음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ISCU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하여 풍부한 임상경험을 공유하여 향후 근거확립 및 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는 기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 및 치료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 발표되는 주요 연구는 진단초음파영역으로서 초음파의 진단정확도, 새로운 초음파영상기법, Sher-Wava Elastography 및 조영증강초음파에 관한 연구들이 발표된다. 치료관련 연구로 초음파를 이용한 간경변과 동반된 문맥압항진증의 합병증 예측 및 치료 전후의 반응평가, 항바이러스 치료 후 섬유화 스캔을 이용한 만성B형간염과 특히 최근 출시된 새로운 약제(다클라티스비아와 아수나프레비어)로 치료하는 만성C형간염의 치료 전후 섬유화의 호전 및 조영증강초음파를 이용한 간세포암종의 고주파열치료술 등이 발표된다.

그리고 갑상선과 근골격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들도 다수 있어 국제학술대회에 걸맞는 다양한 연구들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ISCU 2016’은 초음파영역의 질적향상과 표준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주제와 국내외 탁월한 연구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학문적 위상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초음파 핸즈온 코스도 11월 13일에 동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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