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와 글로벌 기업의 파트너십을 위한 장이 열린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가 오는 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반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강원지역본부 및 강원의료기기미니클러스터와 공동으로 ‘글로벌 기업과 제조업체의 상생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것이다.
 
워크숍에선 강원권 의료기기미니클러스터 기업들이 보유한 국내 제조업체의 기술력 및 우수제품이 공개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적 파트너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더해 제조업체에겐 매출 증대 및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확대가 예상된다.
 
이날 △메드트로닉코리아 △벡톤디킨스코리아 △비브라운코리아 △스미스메디칼 △지멘스헬스케어 △한국엘러간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등 7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며, 각 기업의 대표나 실무담당자들이 업체가 보유한 기술 및 제품과 관련한 심층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에 참여하는 제조업체는 △대양의료기 △대화기기 △굿플 △네오닥터 △리스템 △메가메디칼 △엠큐어 △유니스파테크 △유원메디텍 △코스텍 △퓨런메디칼 △헬스웰메디칼 △휴레브 △현메딕스 등이다.
 
황휘 협회장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글로벌한 기술경쟁력의 확보와 다양한 판로개척이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협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협회는 올해 이미 제조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료기기 동반성장 네트워크’사업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기업과 국내 제조업체가 연계해 기술노하우, 연구·개발 아이템 등 기술분야 협력, 기업 비즈니스 전략 등의 공유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엔 비브라운사와 국내 제조업체인 제네웰 사이의 '의료기기 공동연구 개발과 글로벌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을, 7월엔 녹십자의료재단, 녹십자엠에스, 스리랑카 대형의료재단과 임상진단센터 설립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