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1월 24일 조직이식의 체계적인 관리와 임상시험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과 공간으로 단장, 이전한 조직은행 및 임상시험센터에 대한 축성식을 거행했다.

이날 축성식에 이어 강연 조직은행의 향후 전망(강용구 교수), 조직공학의 현재와 향후 전망(박정극 교수, 동국대 화학공학과) 등이 진행됐다.

조직은행은 인체조직(뼈, 연골, 피부, 심장판막, 혈관 등)을 방사선 멸균으로 보관했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이식하거나 새로운 소재로 개발해 질병치료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2005년 1월에 국내 의료 기관 중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번에 완공된 조직은행은 조직냉동보관실은 기증된 인체조직을 효율적으로 저장․보관하게 됐고, 무균 동물실험실에는 수술실, 사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임상의학연구소 소장겸 조직은행장인 강용구 교수(정형외과)는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성공적인 조직재생이 실현되기 위해선 세포 이식만으론 불가능하다면서, 그 이유는 줄기세포(성체, 태반 혹은 배아)가 성장해 조직을 형성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데, 이를 동종조직의 틀을 이용하면 쉽게 조직재생이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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