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균 교수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후방 척주 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장동균 교수팀은 선천성 척추측만증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후방 척주 절제술 후 10년 이상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 척추 병변부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만족스러운 변형의 교정력을 보였으며 10년 이상 장기 관찰에서도 만곡의 교정이 잘 유지되는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8세이하 수술 환자 45명을 평균 12.8년 추적 관찰한 결과, 뼈가 휘는 정도인 만곡 각도가 수술 전 평균 46.5도에서 수술 후 13.7도 (70% 교정), 최종적으로도 17.6도 (62% 교정)로 교정이 잘 유지 되었다고 밝혔다.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약 70%의 환자에서 만곡이 진행하며, 만곡의 변형 정도는 기형 척추체의 위치와 성장판의 불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성장을 하면서 급격히 허리가 더 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외래 관찰을 통해 그 경과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SCI급 학술지인 Journal of Neurosurgery (Spine)지 8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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