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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료원-병원 똘똘 뭉쳐 외과중흥 나서
가톨릭의대 외과, 국제술기트레이닝센터 건립 등 경쟁력 향상
2016년 10월 26일 (수) 13:14:21 박명인 기자 pmi0901@hanmail.net

 가톨릭재단과 가톨릭중앙의료원, 그리고 병원이 똘똘 뭉쳐 외과 중흥에 나서고 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외과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외과학교실에 대한 적극적인 인력지원과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연수지원은 물론 하드웨어를 함께 보강하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그 일환으로 반포단지에 세계적인 카데바 보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응용해부연구소 건물을 증축하여 로봇이나 복강경 수술은 물론 신의료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국제술기트레이닝센터를 건립, 세계적인 술기트레이닝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외과분야 기초연구 강화를 위해 외과학교실중앙연구소를 설립할 수 있는 공간과 인력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강무일) 역시 산하 8개 병원 외과학교실의 발전을 위해 인사혁신을 통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외과학교실 비전선포식을 통해 본격적인 외과 발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1일 외과학교실 교원들에 대한 인사혁신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의료원은 산하 8개 병원 중 어느 한 병원의 집중적인 지원 및 강화보다 각 병원에 필요한 교수진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함으로써 8개 병원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목표로 인사를 단행했다. 더불어 8개병원의 시너지 창출과 핵심 분야의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외과학교실 차원의 간이식팀과 다장기이식팀을 발족함으로써 서울성모병원 이식분야는 물론 8개 부속병원 모두 이식분야의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의료원은 외과학교실의 안정적인 성장과 최고 수준의 의료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 개선과 내외부를 불문하고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육성하는 계획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외과학교실이 과거 국내 최고의 수준을 보였기 때문에 이를 재연하기 위한 포석이다. 한마디로 지난 1966년 각막이식, 1969년 신장이식, 1983년 골수이식, 2004년 소장이식 등 4대 주요 이식 수술을 한국에서 최초로 성공하는 등 화려한 시기를 보냈지만 이 후 별다른 성적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고 자리의 수성이 어렵거나 적절한 승계가 쉽지 않은 분야가 나타나는 등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으며 교수들 역시 이 같은 위기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모아 교실원 전체가 참여하여 발전 방안과 활성화 정책을 마련했다.

외과학교실 박조현 주임교수는 “2015년 1차 외과학교실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전공의 근무 환경과 교육 개선에 힘쓴 결과 서울성모병원의 외과 전공의 정원을 모두 채웠을 뿐만 아니라 대한외과학회에서 시행하는 전공의 술기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잠재력을 갖춘 젊은 교원들을 양성하기 위해 외과학교실 전체가 하나 되어 인재를 양성함은 물론 교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이 많은 만큼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의료원은 필요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8개 병원의 전체적인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2년 단위의 주기적인 평가와 재배치 환경을 마련하여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강무일 의료원장은 “외과는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관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진료과이다”며 “환자들이 가톨릭대학교 부속 8개 병원 중 어느 곳을 가더라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강력한 리더십으로 혁신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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