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과 관련,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위원회가 을지대병원의 권역외상센터 지정취소를 6개월 유예했다. 이와 관련 을지대병원은 외상센터 진료 지침을 보완하고, 타 기관과 환자 전원 절차에 대한 지침도 수정·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대병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응급실 최초 내원 시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최적의 치료를 수행하기 위한 외상센터 진료 지침을 확실히 보완 할 것이며 타 기관과 환자 전원 절차에 대한 지침도 수정·보완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환자 전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19 상황실과 타 의료기관과의 전원 관련 네트워크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외상센터 핫라인 직통번호 등 환자 전원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 홍보하여 응급실 내원 전 단계에서의 환자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을지대병원은 “환자 전원 및 진료에 조금의 부족함도 없이 만반의 준비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권역외상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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