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정국) 동강병원(병원장 유봉옥)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울산광역치매센터 수탁기관 선정 공모에서 2016년도 광역치매센터로 선정됐다.

광역치매센터는 전국 13개 지역에 구축돼 있으며 울산은 이번에 처음으로 개설된다. 동강병원은 2017년 1월까지 개소 준비를 마치고 문을 열게 된다. 광역치매센터는 올해 설치비 약 8억 1000만원이 지원되고 앞으로 매년 5억 4천만원(2016년 기준)의 운영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광역치매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통한 치매관리사업의 목표가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사업의 총괄기획, 사업지침개발, 표준 프로그램 및 도구 개발, 사업인력교육 및 기술지원, 정보화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이 수행된다. 

병원관계자는 “광역치매센터는 2040년까지 고령인구증감률이 전국 평균 159.9%이나 울산시는 216.5%로 인구 고령화 속도가 급격히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미리 대처하여 치매 걱정 없는 울산, 노후가 편한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 ‘제3차 치매관리 종합계획’ 및 ‘광역치매센터 운영지침 · 평가메뉴얼’ 등을 기초로 전국에서 가장 활력 있고 지역 특색에 맞게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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