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의료산업 박람회인 ‘Medical Korea & K-Hospital Fair 2016’이 20일 오전 10시 코엑스 아셈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Medical Korea & K-Hospital Fair 2016’ 행사는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 : 혁신, 융합 그리고 창조’를 주제로 3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정부, 유관기관, 협회, 후원기관 대표 및 국내 주재 대사, 이란 보건장관 등 해외 고위공직자, CEO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제3회 K-Hospital Fair와 제7회 Medical Korea의 통합 운영으로 병원협회와 진흥원 간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재돼 있는 국내 보건산업 주요 국제행사의 전문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규모나 내용면에서 ‘아시아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병원의료산업관, 메디컬코리아관, ICT특별테마관으로 구성했다.

병원의료산업관은 366개 홍보부스에 180여 업체가 참여하여 최신 제품을 비롯하여 신약개발 등 각 테마별 홍보가 진행되며 메디컬코리아관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홍보의 장으로 53개 홍보부스와 50여 기관을 만날 수 있다.

또 ICT특별테마관은 ICT기반 스마트 메디컬 웨어러블 기기를 배치하고 원격의료 시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신 우수 의료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참관객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개막 첫날인 20일 오후 2시부터 한국-이란간 보건의료 협력 세미나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로즈룸(5층)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주요 관심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된다. 보건의료 현대화사업 계획을 비롯하여 한국-이란 보건의료협력 현황 및 진출 사례 △이란 병원건설 프로젝트 진출 사례 △제약·의료기기산업 이란 진출 방안 및 전망 등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프론티어 2016’도 20일 오후2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오키드룸(2층)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의료시스템의 주요 신흥개발국 진출기회 모색, 러시아·CIS지역 정부 관계자 및 투자 금융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한국의료 PPP 진출전략 및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보건의료인력 해외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국화룸(2층)에서 진행된다. 병원의료산업 희망포럼 및 세미나는 ▲병원경험 혁신을 위한 서비스디자인 ▲국산체외진단의료기기의 성공을 위한 미래전략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헬스케어 일자리 선배스토리 ▲의료분쟁조정개정법 및 감점, 조정사례 등의 주제로 열린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오전 10시 ‘글로벌 헬스케어 프론티어 2016’이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국화룸(2층)에서 열려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적용 사례 및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망한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의 모습과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한다.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정책포럼은 오후 1시35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세계 전통의학 수요 및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한다.

의료 국제화 정책 및 비즈니스 이슈 세미나는 오전 10시 로즈룸에서 의료국제화에 대한 정책과 비즈니스 이슈 및 마케팅에 대해 논의한다.

병원의료산업희망포럼에서는 ▲환자안전과 의료 질 ▲보건의료관련 법률이슈 ▲환자와 직원안전을 위한 감염관리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또 전문병원협의회 추계학술세미나, 노인요양병원협회 세미나, 병원간호사회 입원간호서비스 개선활동 경진대회, 수술간호사회 세미나, QI간호사회 세미나, 의공협회 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병원의료산업 희망포럼에서 ‘병의원 온라인 홍보마케팅 및 법률문제 사례 실무’를 주제로 열리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 보수교육도 진행된다.

병원협회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성과 창출을 도모하는 B2B 마켓 플레이스로의 자리매김을 예고했다.

이와 함게 병원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실무자들의 단체가 한 자리에 모인다. 병원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의공기사, 간호사, 구매·물류팀장, 병원IT팀장, 병원설비팀장 등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참가해 참가업체들과의 비즈니스 교류를 갖는다.

대한병원협회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매칭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국병원협회를 통해 구매담당 주임교수 20명과 터키의 2천 병상급 병원 구매담당자를 포함한 바이어단 12명 등이 국내업체와의 구매 상담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한다. 병원의료업계의 큰 화두를 중심으로 감염관리 특별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특별전, 병원의료정보 특별전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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