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술기실습센터를 이용한 효과적인 임상실습과 정보통신을 접목한 활발한 글로벌 교류로 의학교육을 선도할 것입니다.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발전을 위한 전략과 융복합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 7월 1일 취임한 최호순 한양의대 학장(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의료인을 배출하기 위해 연구 능력 강화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호순 학장은 “2030년 세계 글로벌 100대 의과대학으로의 도약이 목표”라며 “이미 많은 대학들이 연구력 증대, 의과대학 교육과정 변화를 위해 나선 상태이다. 한양의대도 우리만의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연구력의 증대를 위해 전략적인 포지셔닝을 설정해 단계적인 로드맵과 진단기술, 항암연구, 응용기술연구, 다학제적 기술연구, 생체의공학기술, 바이오 인공지능기술,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연구개발 분야의 목표를 수립해 현시점에서 추진 가능한 분야에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최 학장은 “서울·구리병원, 이공대·약대 등과 연구 유닛을 연계해 한양의대만이 할 수 있는 융복합연구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질병 부담이 큰 5대 질환 극복을 위한 중개연구, 보건의료 미래 유망기술인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 AI 등 실용화 가능한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는 기술이전 해 연구자와 기업을 연계시키고 특성화 센터와 상업화 연구를 확대하고, 연구지원 확대를 위해 정부의 연구수행 주체와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교수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의학교육학과 중심의 교육 불만을 해소하고 임상술기실습센터와 임상 각과의 임상실습 위주의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상실습위주의 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 학장은 “임상술기실습센터의 경우 현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임상실습위주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학원 과정도 교과과정을 개편, 임상 각과와 연계한 공통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교수과목을 설정해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호순 학장은 “최근 의료계와 의과대학이 무한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한양의대도 우리가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화하고 경쟁력을 갖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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