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1일 제18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문옥륜)과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는 에이즈 및 보건 관련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즈 예방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75명(공무원 52명, 민간인 23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의 표창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HIV/AIDS감염인이 발견 된지 20년이 되는 해로 무엇보다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여 제18회 세계 에이즈의 날 주제를 ‘에이즈 예방을 위한 관심과 참여’로 정하고, 표어로는 ‘에이즈 예방은 나로부터..’라는 메시지로 정하였다.

또한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노래 발표, 국내 에이즈 발견 20년 기념 영상쇼,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지지를 나타내는 공연, 결의를 위한 서명식(서울시청 앞 광장), 에이즈 관련 대형 설치조형물 등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에이즈 관련 단체에서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하여 12월 1일을 전후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전개한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는 명동에서 에이즈 상담 및 교육, 콘돔 캐릭터 활용 홍보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며, 구세군레드리본센터는 서울역 광장에 구세군 후생학원 악대 연주, 캐리 컬쳐 코너, 패널 전시, 콘돔무료배포 등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코엑스에서 에이즈 감염인 인권 옹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적십자 간호대학에서 에이즈 감염인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UNICEF한국위원회는 에이즈 고아 어린이를 위한 앙드레 김 자선 패션쇼 등 ‘에이즈 고아 어린이를 위한 자선의 밤’을 힐튼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은 에이즈 예방 홍보와 더불어 에이즈 감염인의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하여 에이즈 예방 홍보대사를 위촉한다고 밝혔다.

에이즈 예방홍보대사는 웃음을 주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개그맨으로 구성된 그룹 ‘틴틴파이브’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에이즈 관련 TV공익광고, 포스터 촬영, 이벤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