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5개국 의사회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세계의사회는 한국인 의사 2명을 포함, 전 세계 55개국에서 65인을 "세계 참된 의사"로 선정하고 이들의 업적을 담은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계 참된 의사"로 선정된 유루시아 수녀(요셉의 집, 74세)는 지난 20년간 케냐 등 의료시설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오지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활발히 해 왔다.
특히 의료선교 과정에서 말라리아에 걸리는 힘든 환경하에서도 환자를 위해 살신성인해 왔으며, 이후 7년간은 중국 지린성내 의과대학 등에서 교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귀국하여 집 없는 사람들, 알코올 중독자, 극빈층들의 쉼터인 요셉의 집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연세의대 김동수 교수는 지난 10여년 동안 베트남, 몽골, 터키, 아프가니스탄, 인도 구자라트는 물론 최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등 세계 주요 재해지역에서 왕성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김 교수는 학술분야에서도 가와사키병의 면역병리학에 대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수여하는 "최고 과학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의사회는 "이번에 선정된 "세계 참된 의사" 65인은 진료, 의료윤리, 의과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거두고 의사로서의 가치를 높인 사람들로, 각국 의사회의 추천을 통해 선별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세계의사회는 지난 10월 총회가 열린 칠레 산티아고에서 "세계 참된 의사"화보집 출판기념식을 가진바 있다.
의협은 30일 오후 4시 협회 동아홀에서 축하행사를 갖질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