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8월 29일부터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포털를 통해 ‘2015년 환자데이터셋 4종’을 추가로 개방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총 24개 환자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심평원은 이용자의 활용목적에 적합한 데이터셋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환자데이터셋 4종(전체 환자, 입원환자, 고령환자, 소아․청소년환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환자데이터셋은 2015년 한 해 동안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건강보험 환자 청구데이터 중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를 철저하게 배제한 비식별화된 표본자료이다.

심평원은 기존 의과 중심의 환자데이터셋(2009~2014)에 한의과 진료자료를 추가해야 한다는 연구자, 산업체 등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환자데이터셋의 대표성을 높였고, 진료과목 표시방법 보완 등 데이터의 품질을 개선했다.

또한, ‘표본추출․자료구축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2014년도 표본자료가 2015년 10월말에 공개됐던 것에 비해 환자데이터셋의 구축 및 개방 시기가 2개월 앞당겨졌다.

환자데이터셋은 국민 누구나 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포털에서 신청 후 가능하며, DVD 형태로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환자데이터셋을 활용한 임상연구 및 보건의료관련 서비스 개발 등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관리 및 이용절차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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