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온변화, 건조한 날씨, 꽃가루나 황사 등으로 안구의 건조 또는 불편을 개선하는 의약품인 ‘인공눈물’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바른 사용정보를 16일 안내했다.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면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눈의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자극을 일시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카보머, 포비돈, 폴리소르베이트, 히프로멜로오스 등을 주요성분으로 사용하는 인공눈물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인공눈물은 눈에 1~2방울 떨어뜨리며, 성분에 따라
의료개혁의 일환인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과 선제적인 간호 정책 추진 방안을 제시할 토론회가 열린다.대한간호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오는 18일(목) 오후 3시 서울역 인근 LW컨벤션센터 3층 크리스탈홀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 방안’을 주제로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 발제자로는 김성렬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와 이지아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필수의료분야 간호사 역량 강화 및 전문간호사 활성화 방안’과 ‘(가칭)전담간호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각
한양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유경헌 교수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24회 일본중환자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논문의 제목은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중 방관자 심폐소생술 수행 여부 및 예후의 성별에 따른 격차’로 우리나라의 최근 10년간의 일반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시행률의 동향을 파악하고, 심정지 환자의 성별에 따른 격차 유무를 분석했다. 특히 심정지 발생 장소, 목격자의 유형, 심정지 환자의 나이에 따른 격차가 두드러진다는 것을 규명한 점
질병관리청은 16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코로나19 대응 정책분석 연구 통합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대비를 위해 지난 코로나19 대응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한 민간 전문가 주도의 백서를 포함한 3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첫 번째로 발표된 연구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주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 분석 및 평가’이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방역ㆍ의료 대응을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기록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KNN) 2022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는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통해 수집된 2022년 등록아의 기본특성 및 건강상태, 장기추적 조사결과 등을 분석한 것이다.국립보건연구원은 2013년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한국신생아네트워크(KNN)를 출범한 이래 전국 약 80개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참여하는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아울러 2014년도부터 매년 연차보고서를 발간하여 일반 국민 및 관련 연구자 등에게 연구정보 및 주요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있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가 4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사내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레드타이 챌린지(Red Tie Challenge)’를 전개한다. 레드타이 챌린지는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혈우병 환자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미국혈우재단이 2016년 론칭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해외에서 매년 진행 중인 ‘레드타이 챌린지’를 국내에 전파함으로써 질환 및 캠페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사노피는 4월 4일 하루 동안 사무실에 국내 혈우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보건복지부는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026.3.27. 시행)을 앞두고 ‘의료ㆍ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는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ㆍ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기술지원형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24일까지 복지부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18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몸은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신체증상장애가 기분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불안과 분노’가 환자의 통증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연구팀(아주대 박범희 교수)은 신체증상장애 환자 74명과 건강한 대조군 45명을 대상으로 휴식상태의 기능적 MRI 검사, 혈액검사, 임상심리학적 검사, 혈액 내 신경면역표지자, 임상증상점수(신체증상, 우울, 불안, 분노, 감정표현 장애)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ra
더불어민주연합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16일 오전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공백과 醫ㆍ政 갈등 해결을 위한 영수회담을 촉구했다.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연합 김윤・박홍배・위성락・임광현・정을호 비례대표 당선인,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정수연 공동위원장・홍수연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위 상임공동위원장인 김윤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은 “의료공백과 醫ㆍ政 갈등이 50여 일 넘게 지속되면서 국민과 환자의 피해와 불안은 커지고 있으나 윤석열 정부는 총선 이후에
한국보건산산업진흥원은 BIO KOREA 2024 기간(5.8~10) 중에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이 만나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컨퍼런스, 피칭, 파트너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 통해 글로벌 협력 사례 공유 5월 9일 오전 10시 코엑스 308호에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활성화 전략’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제약사의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례와 전략을
국립암센터가 최근 조달청에서 주관하는‘2024년도 수요자 제안형(공공기관) 혁신수요 과제’사업에 선정됐다.‘수요자제안형 혁신수요 과제 사업’은 공공기관이 문제 해결이 필요한 분야의 과제를 제시하고, 기업이 해결방안을 제안하면 조달청을 통해 혁신시제품을 도입하여 수요기관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이다.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 이재동 박사(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겸임교수)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생성형AI 기반 의료기관 인증평가 지식 대화형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조달청 공모에 참여해 과제에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의료기관
서울대병원이 지난달 29일 ‘약물알레르기 진료정보 공유시스템 시범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의 주관 하에 진행됐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국정과제로,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 정보와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국내 의료기관 사이에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 기관은 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서울대 약학대학, SNUH벤처, 플랜잇헬스케어, 비트컴퓨터 등이며, 사업 기간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4월이다.이번 심포지엄은 첫 세션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15일, 각계각층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양방향 소통채널인 ‘국민소통참여단’을 발족했다.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국민소통참여단은 국민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자 심평원 누리집 등을 통해 지난 27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모집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 구성을 넓혀 직업 및 지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20명을 선발했다.국민소통참여단은 올해 12월까지 국민의 관점에서 심평원의 대국민 서비스, 의료・데이터 관련 정보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제안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총선이 끝났지만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정부와 의사단체의 강 대 강 대치는 계속되고 있어, 이를 끝내는 방법은 사회적 대화를 조속히 추진하는 것 이라며, 정부ㆍ여당ㆍ야당ㆍ의사단체ㆍ보건의료기관 노사ㆍ환자단체ㆍ시민단체ㆍ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체를 구성하여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 추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을 촉구했다.보건의료노조는 16일, 정부는 의사 진료거부 사태 해법은 내놓지 않은 채 여전히 집단행동을 멈추라며 의사단체를 압박하고 있고,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가 4월 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년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두개저 및 전정 분야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이전미 교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이현진 교수) 연구팀은 입원 중에 발생하는 이석증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 분석을 통해 외상이나 수술 등 환자의 의학적 상태에 따라 이석증의 임상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이전미 교수는 "이석증은 말초성 어지럼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원인이 뚜렷하지 않고 재발도 흔하여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 정보를 이용해 어지럼
최근 의료 분야 디지털전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진료 효율 개선을 넘어, 질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며 중증질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일찍 발견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암은 조기진단이 더욱 중요한 영역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진단이 CT, MRI 등 단순 영상 검사에 의존해왔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의 역할이 커지면서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다.소변 진단키트, AI 영상분석, 유전자 분석, 혈액 검사 등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조기 진단 솔루션을 통해 암 정복에
2020년 기준 폐암 국내 암 발생률은 전체 3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암 사망자 중 약 20%를 차지했다.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 폐암에 대해 알아보자.폐암은 주로 남성에서 여성보다 많이 발생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최근 20년간 폐암 발생률은 남성에서는 다소 줄고 있으나, 여성에서는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으로, 전체 폐암의 약 70%가 흡연과 연관되어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높고, 간접흡연 역시 위험 요인으로
조울증이나 우울증 등 기분장애의 재발요인을 규명하고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조철현 교수팀은 2015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4년간의 다기관 전향적 관찰 코호트 연구를 통해 조기발병 주요 기분장애 환자들에서 기분장애 재발의 예측 요인을 조사했다.기분장애는 안정적인 기분 조절의 어려움으로 상당기간 정상범위보다 처지는 상태로 유지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들뜨는 경우로 흔히 조울증이라 부르는 양극성 장애, 우울증이라 부르는 주요우울장애 등을 포함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하지만, 정작 등산은 운동 강도가 의외로 높아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등산 사망사고는 총 73건이었는데, 이중 심장질환에 의한 사고가 약 51%(39건)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등산 중에는 미끄러짐이나 낙상 등 안전사고는 물론, 동면을 끝내고 나온 뱀 물림 사고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인천힘찬종합병원 순환기내과 김민식 과장은 “등산 중 운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팀이 미국 하버드의대 최학수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최근 폐암수술은 암 조직은 확실히 절제하면서도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일본에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2cm 이하 초기폐암은 제한적 절제술인 폐구역 절제술를 통해 폐엽 절제술과 비교해 비슷한 5년 생존율을 보이면서도 보다 많은 정상 폐조직 보존이 가능하다. 그러나 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