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27일 병원 측에 따르면 K-BPI 조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을 활용하여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이미지, 구입/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주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의료 분야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마약 및 항정신병 약물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매스미디어와 SNS의 발달로 인해 마약 및 항정신병 약물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금단증상 및 다양한 약물 부작용도 퍼져나가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물론 과도한 공포감이 형성되는 경향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두통 클리닉 진료실에서도 ‘양약’이라면 독하고 부작용이 커서 복용하면 안 된다고 인식하는 ‘nocebo’(치료가 유해할 거라고 믿는 부정적인 생각) 현상을 편두통 환자들에게서도 쉽사리 볼 수 있다. 소위 ‘정신력’으로 참고 이겨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RPA COE 3기 발표회’를 갖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세종병원에 따르면 RPA(Robot Process Automation)는 가상 로봇을 통해 반복 문서작업과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ㆍ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COE(Center of Excellence)는 이른바 RPA 전문가 그룹으로, 직원 대표로 RPA 솔루션을 익히는 한편 조직문화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타 부서 및 직원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세종병원은 지난 2022년 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종합영양제 부문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소비자 조사 및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이번 조사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60세 미만 소비자 1만 25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
건양대의료원은 26일 오후 4시 명곡의학관 증축 현장에서 ‘상량식 및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골조공사를 완성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상량식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와 이상목 이사장, 김용하 건양대 총장,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및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명곡의학관 증축공사는 기존 의과대학 건물 북동 측에 인접하여 바닥면적 147평의 지상 7층, 연면적 1,100평을 증축하는 공사로, 작년 7월 착공하여 약 9개월 동안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
질병관리청은 26일 칠레 보건부 연수단과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방역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이번에 질병관리청을 방문한 연수단은 마리아 레트리에 디지털 헬스 국장 및 홀헤 헤레라 정보통신기술 국장 등으로 구성됐다.질병청은 양자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방역체계, 코로나19 대유행 시 디지털 입국 검역 시스템 운영,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및 증명 시스템 모바일 활용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연수단은 긴급상황센터(EOC)와 인체자원은행 등 질병청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특히 칠레 보건부는 질병관리청의 모바
한미그룹(회장 송영숙)은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 임성기 선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임 회장 평생의 신념이었던 ‘R&D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임 선대 회장을 계승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사내∙외에서 받아왔다.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지난 26일 발표한 소
한미약품은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작년 매출 1조 4909억원, 영업이익 2207억원, 순이익 1654억원 달성과 2050억원의 R&D 투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각오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박재현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한미약품은 작년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R&D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셀트리온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200억 원까지 증액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셀트리온은 26일 오전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33기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제6호 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이사 보수총액 또는 최고한도액을 기존 90억원에서 200억 원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다만 일부 주주 반발에 따라 이사 보수한도를 120억 원 이하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셀트리온은 이날 “셀트리온은 지난해 헬스케어와 합병하면서 양사 이사회가 통합 재구성됐다”며 “2023년 양사 합산 이사 보수 실적은 112억 원으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관련 기관ㆍ단체 등과 함께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3차 회의 시 논의되었던 진해거담제, 면역글로불린ㆍ아미노필린주사액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기관지염 치료제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2023년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시럽제는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기업설명회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김성훈 상무, 권순기 상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R&D센터 최인영 전무가 자리했으며, 국내 주요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한미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설명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한미사이언스는 “한미
정부가 시행중인 '진료지원 간호사' 시범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22차 회의를 갖고 “시범사업 이후에도 교육ㆍ훈련 프로그램 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화에 필요한 조치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3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 47개 상급종합병원, 87개 비상진료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지원 간호사 증원 계획을 조사한 결과 현재 약 5,000명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향후 상급종합병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의 임상 2상 시험 (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포노젠은 빛에 반응하는 광민감제 특성을 이용하여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사멸 가능한 동성제약의 자체 개발 광과민제이다.이번 임상 2상은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화학요법의 추가 치료로 포노젠(DSP1944) 주사를 이용해 광역학 치료(PDT)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이로써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포노젠의 임상시험에 속도를 가속화시킬 예정이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한석훈)’는 26일 제6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LS, 삼양식품, DB하이텍, 한미사이언스 등 4개사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LS 등 4개사 주주총회는 각각 28일 열린다.먼저 국민연금 전문위원회는 LS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구자은 선임의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 결정을 내렸다.삼양식품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김정수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반대’결정을 했다.DB하이텍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정관상 이사의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0일 홍릉 서울사무소에서 바이오 기업들에게 맞춤형 기술상담을 실시했다.케이메디허브가 주관한 이번 기술상담은 서울 소재 바이오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케이메디허브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됐다.이 날 현장에서는 바이오산업 스타트 기업이 모인 가운데 케이메디허브를 소개하고, 이어 전문가 매칭을 통한 ▲의료기기 인허가 ▲기술문서 심사 ▲동물의약품 관절 주사 개발 등 컨설팅을 진행했다.케이메디허브는 사전접수를 하지 않은 기업 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상담을 진행했으며,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사회책임경영 일환으로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동아제약은 그동안 박카스D 20병 박스 패키지에 폴리에틸렌(PE) 소재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적용했다. 이번 종이 손잡이 교체로 연간 약 25톤 이상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새롭게 적용한 종이 손잡이는 외부 시험 기관 및 동아제약 자체 분석을 통해 강도 테스트를 완료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종이 손잡이가 적용된 박카스D 2
액상 바이오플라즈마를 이용하여 치료가 까다로운 급성 창상과 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강성운 연구교수)은 액상 바이오플라즈마가 혈관 신생을 촉진하여 일반적인 치료로 회복이 어려운 화상, 찰과상, 외상 등의 손상된 혈관 치료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27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ell Communication and Signaling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신생 혈관은 기존의 혈관으로부터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과정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불법의료광고ㆍ무면허 치과 등 의료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4월부터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를 설립ㆍ운영한다.신고센터는 2024년 4월 1일부터 협회 홈페이지(www.kda.or.kr)에서 오픈되며, 홈페이지 초기화면 하단의 배너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신고센터에서는 불법의료광고, 사무장치과, 1인1개소법 위반, 과도한 위임진료, 과잉진료, 환자유인알선 등 의료법을 지나치게 위반한 치과에 대해 치과의사 회원은 물론 국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신고는 불법의료광고와 그 외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 엔도알컴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연구는 저명한 미국학술지 Gastrointestinal endoscopy 최신호에 게재됐다.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김성환, 조성우, 이아영)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병변이 있는 점막 바로 아래층에 주사제를 주입하여 점막을 부풀려 수술한다. 이 과정은 병변과 아래 근육 층 사이에 완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서양화가 이원달 화백의 대표작 ‘음성 복사꽃’, ‘중원계곡’ 등의 미술작품 10점을 기증받았다.이원달 화백(前 서울 광진구청장)은 한때 ‘그림 그리는 구청장’으로 알려진 화가로, 정년퇴임까지 30여년간 공직생활을 지내고 퇴임 후에도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개인전 및 단체전을 이어간 서양화가이다.이 화백은 미술작품을 기증하며 “환자로서 강동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아픈 이의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기증을 결심했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작품을 보며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기운으로 힘든 치료과정을 잘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