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4월 1일부터‘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10개 지역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했다.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요양병원당 약 60명, 총 1,200여 명의 환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20개 요양병원의 3월 31일 이전 입원환자 중 의료최고도(最高度) 또는 의료고도(高度)이면서 장기요양 1, 2등급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의료ㆍ요양 통합판정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간병비 지원기한은 의료고도 환자는 180일, 의료최고도 환자는
더불어민주연합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국민대담화에 긴급성명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상임공동위원장 김윤 임미애 전종덕 허소영)는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와 함께 4월1일 오후 4시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밀실협의’가 아닌 ‘민-의-당-정 의료개혁 4자협의체’를 즉시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김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1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의대증원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며 “정부와 의사들의 ‘강대강 대치’로 두 달 넘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바이오산업이 급성장하고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주요국이 바이오제조 선점을 위해 경쟁적으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도약을 위해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발표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월 1일(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바이오제조 경쟁력 강화회의」(제5차 수출현안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 뿐 아니라 한화, 아미코젠 등 바이오소부장기업 및 바이오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질병관리청은 1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폐렴구균 신규 백신인 PCV15(박스뉴반스) 예방접종을 시작한다.폐렴구균 백신(PCV)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 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됐는데,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된 PCV15 백신은 기존 PCV13 백신에 포함된 13종 폐렴구균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추가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더 포함하여, 보다 폭넓게 어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만성 코로나19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이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 및 징후가 보이는 경우로 정의한다.‘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임상코호트연구, 빅데이터연구, 중개연구를 진행 중인데, 이 사업을 통해 창출한 연구논문들과 최신 연구결과를 종합해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이번 진료지침을 만들었다.이 지침에는 만성코로나19 증후군의 진단기준(정의), 환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대 교수들이 4월부터 ‘주 52시간’으로 진료를 축소 운영하기로 공언한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5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표명했다.아울러 조 장관은 “정부가 2025년도 예산 중점 투자 방향으로 의료개혁 4대 과제 이행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의료계에 대화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음에도 응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조 장관은 응급,
보건복지부는 올 1월부터 진행된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 결과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으나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ㆍ의료기관 398개소에 대해 현 재고량, 사용량 증빙 서류(조제기록부 등) 등을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시정명령 대상은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아 재고를 많이 쌓아두거나,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하여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실질적인 도매행위에 해당하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김윤 후보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의료기기산업 7대 강국으로의 도약과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협약은 28일 저녁 6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 이루어졌으며,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이자 의료개혁특위 상임공동위원장인 김윤 후보, 정수연 공동위원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회원사 등이 참석하였다.이날 협약식에서는 세계 7대 의료기기강국으로 진입하도록 수출 진흥에 힘써 좋은 일자리와 우리나라 미래의 먹거리를 늘려나가고, 의료기기 비용 적정화 등을 통해 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직접구매 해외 식품은 정식 수입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소비자는 해외 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위해식품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최근에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일본 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현지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식약처는 국내 플랫폼사에 판매 자제를 요청하고 국내 반입을 차단하였다.소비자는 해외의 플랫폼사 등에서 건강식품을 직접 구입할
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은 28일 동자아트홀(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 개입 및 지원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최근 사회적으로 발달지연 영유아에 대한 관심과 지원 필요성이 대두됨에도 불구하고 장애로 판정받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지원 근거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포럼은 접수 시작 이틀 만에 마감되어 약 160석을 모두 채울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최근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대처 방법을 몰라 힘들어하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위해 K-바이오 위상을 높이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s) 업체와 29일 롯데바이오로직스(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시장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국내에서 바이오의약품을 위탁개발·생산하여 수출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였다.오유경 처장은
질병관리청은 다제내성결핵 치료 기간을 기존 18~20개월에서 6개월(26주)로 단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 리팜핀내성 및 다제내성결핵은 치료제인 베다퀼린(Bedaquiline), 델라마니드(Delamanid)를 활용하여 18~20개월이 걸리는 장기요법으로 치료하고 있었다.이후 여러 연구에서 단기요법(BPaL(M), MDR-END)의 우수한 치료 성적이 입증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내 결핵진료지침에서 장기요법보다 단기요법을 우선하여 선택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이에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각종 건강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의 음주 및 신체활동이 개선된 가운데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해에 실시한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28일 각각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그에 따르면 학생 건강검사(교육부 주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009개교에서 실시한 신체발달 상황,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분석한 자료이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질병관리청 주관)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
자살 관련 국민 인식을 조사하고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를 분석한 ‘2023 자살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살실태조사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된다. 이 조사는 2013년, 2018년에 이은 세 번째로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와 ‘의료기관 방문 자살시도자 통계’로 구성돼 있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자살생각 유경험자)은 14.7%로 2018년(18.5%)에 비해 3.8%p 감소했다. 여성이 16.3%로 남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연계ㆍ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9일부터 진료협력병원 100개소를 150개소로 확대했다. 이 중 암 진료 적정성평가 1ㆍ2등급을 받은 우수기관과 암 다빈도 진료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45개소를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ㆍ운영한다.현재 상급종합병원에서 암환자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치료 후 부작용 등은 집 근처 종합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암 환자 상담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내 암 환자 상담창구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설치 완료 병원에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전국 사립대학병원 병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사립대병원협회(회장 윤을식 고려대의료원장) 차원에서 총 56명의 병원장이 대면ㆍ비대면으로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은 “정부의 지원이 미봉책에 그치면 안되며,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관 단위 보상 등 지속가능한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아주대병원 박준성 병원장은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의료계와의 관계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25차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이하 IMDRF)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의료기기 분야 규제기관 간 상호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IMDRF에서 규제과학혁신법·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 현황,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성능 등 개발기준 마련, 희소·긴급필요의료기기 공급제도 개선 사례 등을 소개하고 국내 의료기기 규제체계 우수성과 국제 규제 조화 노력에 대해 적극 홍보하였다.아울러 식약처는 싱가포르(HSA)와 인공지능 의료기기 임상시험 가이드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상임공동위원장 김윤, 임미애, 전종덕, 허소영)가 ‘국민 중심 의료개혁’ 완수를 위한 ‘지역 필수의료·공공의료 살리기’ 공약을 2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했다.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의과대학·대학병원의 ‘지역 필수의료 책임제’ 추진 ▲‘지역 필수의료 책임제’를 시행하는 의과대학·대학병원의 재정투자 추진 ▲지역 수가보상 확대 적용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책임시스템’ 구축을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지역 필수의료 책임제’는 전국 시·군·구를 필수의료를 1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산 백신 제품화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센터장 백선영, 이하 ‘백신센터’)를 28일 방문하여 백신 개발 및 기술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다.백신센터는 ▲제품화 종합컨설팅 ▲임상검체 분석지원 ▲품질검사‧시험 지원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제품화를 지원하고 있다.오유경 처장은 이날 “지난 3년간 대유행 상황을 겪으면서 백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며, “이제 국가의 백신 개발역량은 경제적 가치와 감염병 예방이라는 사회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필리핀 식품의약품청(PH-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식약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3월 30일경 우수 규제기관(Reference Drug Regulatory Agency)으로 신규 등재한다고 28일 밝혔다.필리핀 식약청은 우수 규제기관에서 허가한 신약, 제네릭의약품 등을 신속하게 심사하여 허가하는 신속 허가제도(The Facilitated Review Pathway, FRP)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의약품은 필리핀에서 법정 허가심사 기간이 기존 120~180일에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