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너헬스컴(대표 송주혜)과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는 당뇨콩팥병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사교육 컨텐츠 및 콩팥병 질환 캠페인을 공동 개발 및 제작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15일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약 30년 동안 헬스케어 마케팅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크레너헬스컴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콩팥병에 대한 인식 증진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식 전환 컨텐츠 등을 제공함으로써 각 사의 주요 플랫폼 채널을 통해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1차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배우자도 만성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계요병원 안호영 전문의)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BMC Medicine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부부는 생활습관을 공유하면서 식습관, 신체 활동, 치료 준수도 등에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을 개선하는 부부 단위의 만성질환 관리가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특정한 질환에서 부부간 일치도를 확인한 수준으로, 이것이 대부분의
간암의 암연관섬유아세포(CAFs)가 면역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 A와 결합해 면역반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국제 학술지에 발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공동저자),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에 영향을 주어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연구팀이 간세포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조직샘플을 분석, 증가된 면역글로불린 A는 간 내 섬유아세
알츠하이머병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 내 갑상선 호르몬 결핍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묵인희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Science Advances 3월 16일자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인지적 기억 능력 저하 및 뇌 안개와 같은 알츠하이머병의 증상과 상당한 유사함을 보인다. 여러 역학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 뇌척수액, 사후 뇌 조직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변화가 보고됐다. 그러나 뇌 속 갑상선 호르몬 대사 과정의 변화와 갑상선 호르
항생ㆍ성장 물질을 필요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방출함으로써 뼈 재생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뼈 결손부가 큰 암 환자나 뼈 재생 능력이 적은 골다공증 혹은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차재국 교수와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동시에 넣은 인공 뼈를 뼈의 결손 부위에 삽입한 뒤 각 물질이 순차적으로 방출하도록 유도해 뼈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no Today 최신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그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는 신규 환자 예약 중단, 외래 규모 축소,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중단, 입원 중단을 포함한 점진적인 진료 축소 등을 결의했다.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는 14일 가진 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의하는 한편, “전체 교원 대부분이 동의하는 자발적인 사직”에도 동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교수협의회는 총회와 관련한 15일자 성명서를 통해 “교수들의 최선을 다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불합리하고 위압적인 대응이 계속될 경우 환자의 안전과 대한민국 미래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이후 사직서 제출을 개시하기로 했다. 제출 시기는 각 대학별 진행 일정이 다른 점을 감안하여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방재승ㆍ서울의대)는 15일 오후 7시 온라인을 통해 제2차 총회를 갖고 이 같이 결의했다.이날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제1차 총회 결의에 따라 각 대학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의사를 조사한 결과를 토의하고 제출 일정을 논의했다.총회 결과에 따르면 20개 대학에서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대 학생들의 유급 및 휴학 위기 시 사직서 제출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사람들의 불량한 수면의 질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대한수면연구학회는 15일 이대서울병원 이영주홀에서 ‘2024년도 대한수면연구학회 세계 수면의 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5개 연제가 발표됐다. 먼저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승수 교수는 ‘형설지공의 역습: 소아청소년 수면과 그 적들’이란 연제를 통해 소아청소년들의 수면 건강 실태를 짚었다. 김교수는 아이들에게 형설지공(螢雪之功) 강요하지 말아야 하며,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수면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78시간으로 글로벌 평균 6.8시간과 별 차이는 없었으나 수면의 양과 질 만족도 항목에서는 ‘만족스럽다’라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는 각각 38%, 36%로, 글로벌 평균인 50%와 49%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수면 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가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진행한 글로벌 수면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레즈메드는 각국의 수면 실태 파악 및 수면의 중요성 제고를 위해 본 설문을 진행했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인슐린펌프와 병행한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 치료가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최수봉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최근 국제내분비학회 주최로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제21차 국제내분비학회(ICE 2024; the 21st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에서 ‘제2형 당뇨병의 인슐린펌프 치료와 함께한 엠파글리플로진 치료를 통한 포도당 조절 개선’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최수봉 교수는 “나
세포분열을 더 이상 하지 않아 그 기능이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노화종양세포’가 실제로는 암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박순상 연구강사ㆍ이영경 연구교수)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은 암의 진화와 세포노화 과정 간 연관성을 최초로 증명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Cell Reports 온라인판 3월호에 ‘대장암에서 종양세포의 노화 과정과 공간 진화 간의 연관성’ 제목의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노화종양세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세포분열이 일어나지
창의성과 정신장애 사이에 많은 연관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와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 공동 연구팀(김혜진ㆍ안예은ㆍ윤주현 연구원)은 이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Psychiatry Research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창의성은 새로운 생각이나 개념을 발견하거나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들을 조합해 새로운 무언가를 생각해내는 능력이다. 예술, 건축, 과학 등 독창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수많은 직업군에서 반드시 필요한 역량으로 꼽
초기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 있어 수술 후 추가 항암치료 여부에 결정적인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와 한양대구리병원 최수환 교수, 삼성서울병원 조종호 교수 연구팀은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은 환자들에서 관찰되는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에 관한 연구 논문’을 최근 국제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수술 전 CT와 PET-CT 영상 검사에서 임파선 전이가 없는 2cm 이하의 초기 폐암으로 확인되어 폐 절제 수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서 비롯된 일련의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지금까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진 19개 의과대학의 비대위원장들은 지난 12일 오후 8시30분 줌미팅을 통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를 전국 비대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아울러 전국 비대위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업과 전공의들의 수련 중단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함께 행동하기로 결의했다.이날 전국 조직을 출범시킨 비대위 제1차
차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가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리더를 육성한다.차의과학대는 급변하는 의료산업 환경에 발맞춰 국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했다.교육과정은 ▲생성형AI기초 ▲의과학 기초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링 등으로 기초 이론부터 실무 적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창업 및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전문 세미나실을 마련했고, 전업 학생을 위해 수업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장학금 혜택도 준비했다.학사연계 석사통합과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ㆍ조현수ㆍ정해림 교수와 연세의대 김소정ㆍ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이 진행할수록 증가하는 MIC 단백질을 중화 처리하면 자연살해세포가 활성화돼 항암효과가 향상한다고 12일에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다발골수종은 다양한 약을 복합해 치료하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
간암은 종양의 위치나 크기, 전이 여부뿐 아니라 잔존 간 기능 등 고려할 요소가 많고 치료 방법도 다양해 치료 방향 결정이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인공지능으로 환자별 치료 방법을 제안하고 생존율을 예측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각 기관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간암 치료 방향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단 분야에 국한되어 있던 AI의 역할을 확장해 치료 방법 결정에 활용할 수 있음도 증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남인철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세계 최초로 동종 성체줄기세포 기반 3D 바이오프린팅 인공기관 이식수술에 성공했다.이에 앞서 가톨릭대 의과대학 김성원 교수팀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타인의 성체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난치성 기관 결손 환자용 맞춤형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기관을 이식한 후 6개월의 추적 관찰 결과 성공적인 생착을 확인했었다. 남인철 교수는 이 연구의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했고 이번 이식수술을 집도했다.약 20년간 수행된 이번 연구는 성체줄기세포 기반 환자 맞춤형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기관을 실제
고려대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센터장 허준석)와 (주)진씨커(대표 예성혁)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6일 열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이번 과제는 고려대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주)진씨커가 공동으로 개발 및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세계최초로 NGS와 CRISPR를 접목한 암진단 원천기술 및 진단키트(CRISPincette)를 개발, 기존 분자진단 제품과의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공동연구팀은 이번 선정을 통해 연구개발 역
한국녹내장학회가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2024.3.10~16, 매년 3월 둘째 주)’을 기념해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녹내장으로부터 당신의 시력을 지키세요”를 주제로 한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매년 3월 둘째 주는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주관하는 ‘세계녹내장주간’이다. 3대 실명 질환인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제정됐다. 한국녹내장학회는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을 맞아 녹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