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강영애 언어치료사가 지난 6일 10년간의 병원생활 중 언어치료사로 느낀 다양한 경험을 담은 에세이 을 출간했다.이 책은 대표저자인 강영애 언어치료사를 비롯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7명의 언어재활사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다. 병원 언어재활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경험을 공유하고, 실수를 줄이고 좀 더 안정적으로 병원생활에 적응하여 성숙한 언어재활사가 되길 바라는 선배의 마음이 담겨 있다.강영애 언어치료사는 “병원 수많은 직업군 중 언어재활사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나마 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대표저자)가 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의 진료와 치료지침을 제시한 가이드북을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전체 우울증 환자의 30% 정도에 달하는 치료저항성 우울증은 서로 다른 계열의 두 가지 항우울제로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효과가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이 질환은 다양한 부가적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 정신치료를 병행해야 한다.이 책은 치료저항성 우울증 중요성, 정의, 원인과 다양한 치료 방법, 그리고 환자들에게 유용한 진료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증례를 통해 실제 임상
연세암병원 종양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이 모여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암 치료를 대하는 올바른 정신 습관을 소개하는 책 를 펴냈다.새롭게 암 진단을 받는 국내 환자 수는 연간 약 25만 명 이상이며 고령사회가 진행될수록 그 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의 발생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누적 암 진단 환자는 2018년 기준으로 200만 명을 넘었다. 2021년 국내 질병 사망자 원인 분석에 따르면 남성 3~4명 중 1명이, 여성 5명 중 1명이
한 세기에 걸쳐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을 설립한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의 삶을 다룬 ‘이길여 회고록 : 길을 묻다’가 출간됐다.이 책에는 일제 강점기, 집안의 둘째 딸로 태어나 6·25 전쟁 중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이후 미국 유학, 한국 최초 여의사 의료법인 설립,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수 기준으로 수도권 사립 4위 규모인 ‘가천대학교’ 설립,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 설립하는 등 한 세기에 걸쳐 이룬 이길여 총장의
박상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장(소화기내과)이 최근 자신의 여섯 번째 건강서적 ’건강력(力)을 기르자‘를 발간했다.’건강력(力)을 기르자‘는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건강 길잡이 책자로 내과의사인 저자가 40년 경험을 통해 얻어낸 질병과 인간에 대한 통찰이 담겨있다.박상흠 병원장은 “질병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려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그 이해를 바탕으로 내면의 힘(건강력)을 기르면 질병의 출발단계에서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책자는 ▲인간이해력 ▲마음경영력 등 2부로 구성돼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건
박미영 한국음식문화재단 이사장이 ‘아름다움에 반하고 맛에 취하다’ 책을 출간했다. 박미영 이사장은 진주 이성수안과의원 원장의 부인이다.박 이사장은 이 책에서 조선 양반문화의 풍류가 만들어 낸 화려하고 담백하며 깔끔한 전통음식인 진주교방 꽃 상차림을 재현하여 담았다.『교방』이란 조선시대 지방 관아에서 기생을 양성하는 기관이었다. 진주교방은 타 지역에 비해 규모가 커 이라는 별도의 명칭이 붙었다. 남쪽 최고라 했던 진주 기생들이 교방에서 연회 준비와 함께 차린 진주 관아의 음식을 이라 했고, 빛깔과 맛이 아름답다 하
당장은 편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고통스러운 삶을 선택할 것인가, 당장은 불편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평온하고 덜 고통스러운 삶을 선택할 것인가? 국내 노인의학 전문의가 현대인이 직면한 필수적인 고민인 ‘노화지연’에 대한 책을 펴냈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가속노화’를 경고하고 행복한 노화를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준비해야 할 네 가지 주제와 그에 따른 습관들을 자세히 소개하는 책을 최근 출간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 삶의 요소를 다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연세대 민유홍 명예교수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 의학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책 을 펴냈다.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진행이 빠르고 급작스럽게 발현하는 AML의 평균 진단 나이는 67세로 고령 환자의 비율이 높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령 AML 환자는 노화로 인한 질환까지 가지고 있어 항암 화학치료 효과가 낮고 합병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가 영문 비뇨기암 복강경 및 로봇 수술 가이드(Minimally Invasive Urologic Surgery : A Step-by-Step Guide, 출판사 CRC Press)를 최근 발간했다. 홍 교수와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비뇨기종양 연수를 마친 카이스 후티(Qais Hooti, 오만 로열 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와의 공동 저술이다.이 책은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암의 수술적 치료 중 복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 같은 최소침습수술법을 자세히 다뤘다.총 3개의 섹션으로 섹션1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35명의 의학자들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및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가 힘을 모아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나타난 남녀 간의 차이, ‘성차’를 체계화한 교과서 (도서출판 대한의학)을 출판했다.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호르몬, 유전자 등에 의한 성(sex)과 사회문화적 성(gender)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성별에 따른 질환 발현의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미래의학의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맞춤의료, 정밀의료의 실현에 중
아토피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은 자책감에 시달린다. 임신 중에, 혹은 아이가 태어난 후로 무엇을 잘못한 건 아닌지 눈물을 왈칵 쏟아내기 일쑤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는 눈물을 훔치는 엄마들을 볼 때마다 손을 꼭 잡았다. "엄마의 잘못이 아니에요."그런 김지현 교수가 최근 을 출간했다. 부제로 ‘식품관리부터 약물치료까지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부모 가이드’를 달았다.김 교수는 아토피와 알레르기 환아를 둔 가정에서 집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손쉽게 꺼내 참고할 만한 책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수영 수석전문위원이 을 펴냈다. 부제는 ‘열렬 밀롱게로의 탱고 미학 에세이’이다.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탱고에 관한 것이다. 탱고 춤과 탱고음악의 탄생과 발전, 탱고의 기본원리와 가치 체계, 건강 관점에서의 여러 접근들, 실제 탱고살이(현장)에서의 여러 이슈, 탱고음악 오케스트라들에 대한 계보적·개별적 소개에 이르기까지 탱고에 대한 주제 전반을 체계적으로 다룬 책이다. 출판사는 이 책을 “탱고를 해야 하는 이유(why)와 탱고의 양태(how), 무엇이 탱고를 구성하는지(what)와
한국인 첫 여성 마취과 의사의 삶을 되돌아보는 책 나왔다.우리나라에서 마취만을 전담한 최초의 여성 마취과 전문의로 고려의대 전신인 서울여의전 출신인 故 신정순 박사의 일대기를 정리한 ‘신정순 평전’이 출간됐다.국립의료원 첫 한국인 마취과 과장이며 서구식 전공의 수련과정 도입하는 한편 남달랐던 모교 사랑 그리고 의학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 신정순 박사는 한국 최초의 마취과 전문의이자 대한마취과학회 첫 여성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삶을 되돌아보는 신정순 평전이 딸이자 현재 고려의대 병리과 교수인 김애리 교수(병리학교실 주임교수)에 의해 세
지속적으로 피곤하고 살이 빠지는 59세 여성, 옷이 노랗게 물들어 온 65세 남성, 마른 기침이 지속되는 76세 여성, 어지러움이 심한 54세 남성. 이들은 증상은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종합병원과 지역 의원을 넘나드는 환자들이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ㆍ손다혜 교수는 주치의가 없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일명 ‘주치의 결핍증’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의료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대학병원에 찾아가 각종 검사를 받고 소문난 명의를 만나는 것은 시간이 소요될 뿐,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다. 다만 환자가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가 최근 『모태독성학(Maternal Fetal Toxicology) 3판』을 출간했다.이 책에는▲전임상에서 기형발생 평가 및 연구부터 ▲태아 기형 발생 물질 ▲임신부에서 약물사용 ▲임신부에서 케미칼과 물리적 인자들 ▲예비임신부 및 임신부 관리 ▲모유수유와 약물 등 1,2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을 수록했다.개정판에는 임산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선천성 기형에 미치는 영향, 여드름약 복용과 임신 기형 위험성, 환경호르몬 영향, 이상 유전자 진단을 위한 염색체 마이크로 어레이 검사(CMA) 정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가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 : 전문가가 알아야 할 18가지 치료법’을 번역 발간했다.방수영 교수는 발달장애, 학습장애, 언어발달 지연, 기분장애, 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소아청소년 발달클리닉을 맡은 전문의다. 또 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을지대학교 학생정신건강연구 센터장을 겸직하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분야 진료에 앞장서고 있다. 이렇듯 방 교수는 여러 통로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며 사회적 문제로부터 아이들이 받는 트라우마 치료사례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치과 교정과 고수진 교수가 교정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진단분석과 구체적인 치료 프로토콜이 담긴 ‘임상치과교정학-교정진단과 치료메카닉 사이의 네트워크’ 책을 출간했다.고수진 교수는 심미교정, 설측교정,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의 골격치료 및 치열교정, 수술 전 턱 교정 전문의이다. 26년간 진료 현장에서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마다 다양한 구강 환경과 성장 패턴을 분류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교정 진단과 치료 방법을 담아냈다. 총 15장(416페이지)으로 구성된 이 책은 ▲교정치료의 개요 ▲얼굴 분석과 구강기
인천세종병원 인공신장실 김지은 수간호사가 드림널스 출판사와 협업을 통해 책자를 발간했다.신규간호사를 위한 이 책은 저자가 8년간 인천세종병원 인공신장실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투석 간호의 실제를 담은 실무서다. 은 실무의 기본이 되는 핵심 이론을 쉽게 푼 투석간호 이론서로 인공신장실 장비 소개부터 혈관 접근로 간호, 투석 환자 교육, 인공신장실 검사, 의약품, 감염관리까지 투석의 원리부터 약물까지의 내용을 담았으며, 실제 케이스를 기반으로 투석 간호 이론을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 교수가 ‘만화로 배우는 닥터단감의 의학이야기’ 시리즈 네 번째로 를 발간했다. 간이식만화는 간이식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그동안 경험들을 바탕으로 간이식을 예정으로 하거나 간이식을 받은 분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는 교과서 같은 의학만화이다.이 책은 간과 간이식, 간이식 수술, 면역억제요법, 간이식과 감염, 간이식 이후 일상생활 등 총 다섯 파트(213쪽)로 나누어져 있으며, 간이식 준비부터 이식 후 관리까지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만화 에피소드로 정리되어 있다.저자인
말을 못 할 땐 손짓으로, 손 까딱 못 할 땐 눈짓으로. 언어소통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가 보호자 및 의료진과 원활히 의사소통하는 법을 안내하는 친절한 책이 나왔다.이 책에서 제시된 쉽고 간단한 소통 방법을 이용하면 말과 언어를 이해하는 데 크고 작은 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일상생활이나 의료현장에서 더 많은 의사소통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에서 제작한 ‘참 쉬운 의사소통책’이 최근 보완·대체의사소통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소아중환자실 및 특수학교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의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