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이행한 바 있는 일본의 경험을 청취하고 필수ㆍ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조규홍 장관은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 의사수급분과회 가타미네 시게루 회장 등과 각각 면담을 가졌다.복지부에 따르면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다. 신의사 확보대책(2006년), 긴급의사확보대책(2007년) 등을 마련하여 의과대학 정원을 대폭 증원(2007년 7,625명에서 2019년 9,330명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올해 2월부터 시행되는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와 구성품인 인슐린펌프, 전극, 소모성 재료의 지원을 확대하는 조치를 성인에게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연합회는 2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전체 1형 당뇨병 환자 중 10%에 해당하는 약 3천명의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환자만이 아닌 90%에 해당하는 약 2만8천명의 19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도 적용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작년 12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그동안 의료비 부담이 커 구입이 어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진료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국가등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3일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신규 지정했다.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희귀질환관리법’ 제14조에 따라 희귀질환자 진료, 희귀질환 관리에 관한 연구,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질병관리청은 공모를 통해 각 권역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인력 및 장비 등 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 등을 바탕으로 17개 기관을 제1기(2024~2026)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그 동안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거점센터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로 이원화되어 있는 의약품 안정공급에 대한 책임을 한 곳으로 조정하고, 의약품의 수급불안정과 관련하여 ’품절‘과 ’공급중단‘의 발생 원인이 서로 다른 만큼, 이를 구분하여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안명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필수의약품지원본부 본부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발간한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 8호]에 실은 ‘국가필수의약품 현황 및 공급망 안정 방안’에서 이 같이 제언했다.안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감기약, 해열제, 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스턴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기업’ 접수를 한국 시간 2월 13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이다.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를 지원한다.모집 대상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며, 심사를 거쳐 12개 내외의 신규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기업은 기본 1년, 최대 총 3년 간 월 최대 120만원의 입주 임차료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중증도가 증가하더라도 백신을 접종할 경우 중증 진행이 예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들의 중증도(intrinsic severity)와 백신 접종군의 중증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BMC Infectious Diseases 최신호에 발표됐다.논문 제목은 ‘Changes in the intrinsic severity of severe acute respir
간호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는 올 7월 또는 10월 같은 기간에 신규간호사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22개소 중 18개 병원은 7월, 4개 병원은 10월에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최근 5년간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 5개소(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는 자율적으로 동기간 면접제를 실시해왔다. 그 결과 5개 병원의 간호사 임용포기율이 7.6%p 감소했다. 지난해 8월에는 동기간 면접을 기존 5개 병원에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전체로 자율 확대하기로 합의했고, 그에 따른 202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올 2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를 통해 그간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던 만성 변비(특히 항암치료 암환자) 치료제(락툴로오즈 농축액 시럽제, 1개사, 1개 품목)의 약가를 인상한다. 유전성 망막위축 환자 치료제(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와 만성 신장병 치료제(성분명 피네레논), 후천성 혈우병A 치료제(성분명 서스옥토코그알파 돼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각국 파트너들과 함께 '보다 복원력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 OECD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교훈과 미래의 보건의료 충격에 대비하여 보건의료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은 자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했으며, 보건의료시스템의 복원력 강화 방안에 대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3일 전남 고흥군 남쪽 끝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하고 한센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필수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땅 끝 오지에서 묵묵히 의사로서의 소임을 실천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국립소록도병원은 한센인의 진료ㆍ요양ㆍ복지 및 자활지원과 한센병 관련 연구를 목적으로 하며, 1과(기획운영과) 1부(의료부 내 5개 진료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입원환자 수는 370명이며, 의사 4명과 공보의 6명을 포함한 213명이 근무하고 있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1월 24일 무인 조리형 자판기가 설치된 죽전휴게소(경기 용인시 소재)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어 로봇을 활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일반음식점 알엔(Rn)(서울 강남구 소재)을 방문해 관련 업계(자판기·조리로봇 제조업체 등)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최근 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반자동 형태의 식품조리·판매 영업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변화에 맞추어 안전관리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로봇 조리 음식의 자판기 판매 허용 등 영업자의 진입 규제를 완화해 신산업 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4일부터 31일까지 의료용 마약류인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최면진정제(졸피뎀)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 21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기획(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해 ▲식욕억제제 처방 상위 의료기관 ▲식욕억제제 의료쇼핑 의심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 ▲최면진정제 과다처방 의료기관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오남용·과다처방 등 업무 목적 외 취급 여부 ▲마약류 취급 내역 보고 적정 여부 ▲마약류 저장시설 적정 관리 등 마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치료에 영양집중지원팀(NST)이 지원할 경우 사망률을 4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 교수팀(송인애 교수, 약제부 이경화 약사)은 이 연구 결과를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 공식 저널인 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의사ㆍ간호사ㆍ약사ㆍ영양사로 구성된 NST는 영양불균형 환자를 선별하고 영양상태 평가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영양공급을 시행하여 환자 상태를 호전시키고 입원기간을 단축하며 합병증 감소를 목표로 하는 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위해 우려가 있는 위생용품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회수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위생용품의 회수·폐기 등에 관한 절차」 행정규칙 제정안을 1월 23일 행정예고하고 2월 13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위해 우려가 있는 위생용품의 위해성 등급 신설과 회수·폐기에 대한 세부 절차 마련 등이다.위생용품의 위해 정도에 따라 회수의 신속성 등을 결정하며 사용할 수 없는 원재료(또는 성분)를 사용하거나 포름알데히드 등과 같은 유해 물질의 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위해성 1등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주요 화장품 수출시장인 미국이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을 최근 시행함에 따라 업계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담당 공무원이 직접 상세하게 안내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1월 31일 개최한다.미국에 화장품을 유통·판매하려는 기업은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에 따라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안전성 입증, 중대한 유해사례 보고, 시설등록, 제품 목록 제출, 표시 기재 등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K-뷰티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최근 성장 둔화 등으로 2위 수출국인 미국시장의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공식품 유형별(예: 과자류, 조미식품, 음료류 등)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2024년 개발하고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하였으며, 올해 1월부터 통관단계에서 무작위검사 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올해는 고위험 식품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기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가공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국립재활원은 재활 의료기기 인-허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임상재활테스트베드의 시설ㆍ인력 자원을 활용하여 국내 재활 의료산업계에 사용적합성평가서비스를 제공한다.국립재활원 임상재활테스트베드에서는 2023년 사용적합성평가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활 분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특화하여 사용적합성평가를 지원하게 된다.서비스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2024년 상반기 재활 분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지원 사업’ 공고는 22일 국립재활원 누리집(www.nrc.go.kr)에 게시됐다.국내 재활 의료기기 제조 업체는 의료기기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2월 9-12일)가 다가옴에 따라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수는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과거 유행 정점 시기(1월3주~2월4주)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국립보건연구원은 재생의료 분야 연구자들로부터 수렴된 주요 질의와 답변을 모은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 제조시설 주요 질의ㆍ답변집’을 발간했다.이번 질의ㆍ답변집에는 임상용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및 품질시험 지원 등과 관련된 총 37개의 질의 사항에 대해 일반공통, 제조공정, 품질관리, 품질보증, 보관관리 등 5개 분야별로 구분하여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사항을 수록했다.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질의ㆍ답변집 발간을 통해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 제조시설을 이용하려는 수요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생의료 실용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본인부담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가 19일부터 2월 8일까지 실시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는 작년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입법예고되는 시행령 개정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연간 365회 초과하여 외래진료를 이용한 사람의 경우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된다. 다만 18세 미만 아동,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질환자 등이 연간 365회를 초과하여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