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당뇨 관리법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 신경과 박상일 교수가 최근 국제학술지 ‘Obesity Review’(IF 8.9)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총 47개국 7만 명이 참여한 10개의 대규모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ICT를 활용해 당뇨를 관리했을 때 혈당 수치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서 ICT 활용의 예로는 모바일 앱과 원격 진료를 비롯한 전자데이터를 사용해 의사가 혈당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28일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가졌다.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됐으며 나뭇잎에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정희진 병원장은 “추모의 벽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요양병원의 70% 이상이 적자로 심각한 경영난으로 폐업하는 요양병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 수가 현실화를 촉구했다.남충희 회장은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 춘계 학술세미나' 인사말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1,550여개에 달하던 요양병원이 1,380여개로 줄었고, 문을 닫는 요양병원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언제까지 폐업하는 병원을 바라만 봐야 하느냐"고 강한 어조로 정부정책을 비판했다.남 회장은 특히 대한민국이 2025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앞으로 20년간
-발생 위치·크기 따라 다양한 증상… 환자 70%서 두통 호소-원인은 불명확… 뇌손상·방사선·유전·연령·흡연 등 영향 추정-치료는 수술이 원칙… 노인 인지기능 변화 보이면 의심해야-뇌내시경 수술 대세… 환자·의사 대화하는 각성수술도 있어최근 높은 시청률로 인기몰이 중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는 퀸즈 백화점의 주인이자 재벌 3세인 주인공 홍해인(김지원 분)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로 그려진다. 뇌종양을 앓는다는 사실이 더 어색할 만큼, 언제나처럼 도도하고 당당한 모습의 홍해인은 언제부턴가 부쩍 순간순간 기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28일 제 22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4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사내이사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를 재선임했으며, 박은경 ETC마케팅본부장을 신규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조영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새로 선임했다. 감사로는 이건행 대웅제약 상근 감사를 재선임했다. 이사의 보수한도와 감사의 보수한도 역시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했고 원안대로 승인됐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지난해 펙수클루, 엔블로 매출 비중 증가와 나보타 수출확대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박찬선)가 아이겐드럭(대표이사 이선호)과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항암 신약개발 인프라에 아이겐드럭의 인공지능(AI) 모델을 더해 혁신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아이겐드럭은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인 ‘DrugVLABTM’을 활용해 혁신적인 화합물 개발은 물론 ‘ChemGen’(화합물 구조 설계), ‘ChemTox’(화합물 안전성 평가), ‘ChemProtac’(프로탁 링커/구조 설계
중국 기업인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가 2023년에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70억 위안(3조 1,5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28일 발행한 이슈브리핑에서 우시가 26일 공개한 2023년 연간실적보고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우시는 특히 ADC와 이중항체와 같이 성장하는 기술에 대한 서비스 확대, 미국 및 유럽에서의 가동률 확대 등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신규 프로젝트 건수는 132건으로 창립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GSK와는 이중특이항체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 이하 암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4 진흥원-암젠 골든티켓(Golden Ticket)’의 온라인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참여 신청은 3월 28일(목)부터 4월 26일(금)까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암젠 골든티켓(Golden Ticket)’은 생명공학 스타트업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다중특이성 의약품 개발(Multispecifics) ▲종양, 염증, 심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 – JLABS)은 보건복지부와 2024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28일 가졌다. 이 플랫폼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JLAB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한국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며 국가의 혁신 생태계를 촉진시켜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사명을 수행할 예정이다.존슨앤드존슨 최고 외부혁신 및 의학부문 총괄 부회장(Executive Vice President,
간호계가 여당인 국민의힘이 28일 간호사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봄보다 반가운 소식"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대한간호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발의된 간호사법안은 간호가 필요한 모든 국민과 65만 간호인에게 따뜻한 봄날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그동안 관련 법이 없음으로 환자들과 간호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환자를 위한다는 것이 불법이 되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맞기도 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없는 심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협회는 “여당·야당·정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상임공동위원장 김윤, 임미애, 전종덕, 허소영)가 ‘국민 중심 의료개혁’ 완수를 위한 ‘지역 필수의료·공공의료 살리기’ 공약을 2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했다.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의과대학·대학병원의 ‘지역 필수의료 책임제’ 추진 ▲‘지역 필수의료 책임제’를 시행하는 의과대학·대학병원의 재정투자 추진 ▲지역 수가보상 확대 적용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책임시스템’ 구축을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지역 필수의료 책임제’는 전국 시·군·구를 필수의료를 1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급성 폐렴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호흡기 치료제가 개발됐다.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한 이 치료제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와 예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김현직 교수(이비인후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지호ㆍ박수형 교수 연구팀은 인터페론 람다(IFN-λ)와 폐계면활성제를 결합하여 흡입 가능한 ‘나노입자 치료제’(IFNλ-PSNPs)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아울러 연구팀은 이 인터페론 람다 탑재 나노입자가 인플루엔자
현대약품㈜ 수원 신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 제2021-107호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운영에 관한 규정’ 제9조(인증심사 방법 및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인증심사는 신청 연구실 특성에 맞는 인증심사위원으로 3인 이상의 인증심사반을 구성하여 심사한다.심사는 연구실 안전환경시스템분야 12개 항목, 연구실 안전환경활동 분야 13개 항목, 연구실 안전환경 관계자의 안전의식도 분야 4개 항목 등에 대해 심사를 실시하며, 각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MSD(‘Merck & Co., Inc., Rahway, NJ, USA’의 상호)의 한국지사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삼중음성 유방암의 달인 3월을 맞아 3.3km를 걷는 ‘2024 삼중음성 유방암 걷기 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매년 3월은 미국 삼중음성 유방암 재단(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Foundation)이 지정한 삼중음성 유방암의 달(TNBC Month)이다. 3가지 수용체가 음성인 삼(3)중음성 유방암의 특징에 주목해 3월 전체를 삼중음성 유방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 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에 참가한다.동성제약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광역학 치료제 포노젠을 사용한 ‘복막암 전이의 진단 정밀도 향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복막암은 수술 전 CT 스캔과 기존 복강경 검사에서 놓치는 경우가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에 발표할 연구는 복막암종을 광과민제 포노젠을 405nm에서 활성화한 광역학 진단(PDD)을 사용하여 복강경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필리핀 식약청의 ‘우수 규제기관 목록’신규 등재와 관련하여 환영의 뜻을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3월 30일경 우수 규제기관으로 신규 등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협회는 이번 등재가 식약처의 우수한 규제역량을 인정받고 우리 제약기업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여 이루어 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협회는 이번 등재를 통해 필리핀 허가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업 부담이 줄어들고 한국의 필리핀 의약품 수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산 백신 제품화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센터장 백선영, 이하 ‘백신센터’)를 28일 방문하여 백신 개발 및 기술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다.백신센터는 ▲제품화 종합컨설팅 ▲임상검체 분석지원 ▲품질검사‧시험 지원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제품화를 지원하고 있다.오유경 처장은 이날 “지난 3년간 대유행 상황을 겪으면서 백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며, “이제 국가의 백신 개발역량은 경제적 가치와 감염병 예방이라는 사회적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분쟁에서 고 임성기 창업자의 아들들인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승리했다. 이로써 한미가 추진 중인 OCI와의 통합은 사실상 물 건너가게 되었다.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 여부를 가름할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주주총회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SINTEX)에서 3시간 30분의 지연 끝에 막을 올렸다.이사 선임 투표 개표 결과 주주제안 측 임종윤(사내이사), 임종훈(사내이사), 권규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사외이사) 후보자가 이사로 선임됐다. 반
휴온스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글로벌(제37기), ㈜휴온스(제8기), ㈜휴메딕스(제21기), ㈜휴엠앤씨(제22기)는 28일 성남 판교 휴온스글로벌 사옥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금번 주주총회에서 상장 4개사 모두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이날 상정된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275원) ▲사내이사 윤성태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 구축 사업’에서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및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6곳에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이 있으나 대전·충청지역은 규모가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충남대병원이 이를 담당하고 있었다.권역 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총괄하고 조정하며, 지역의료 역량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