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의 ‘배설 케어’로 인해 간호 인력의 부담이 상당히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인하대 간호학과 정혜실 교수)은 이 연구 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General Medicine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정세영 교수팀은 보다 효과적인 배설 케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요인을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59명을 대상으로 설문지와 초점집단 인터뷰(FGI)를 실시하고 배설 케어로 인한
차바이오그룹은 세포·유전자치료(CGT) 분야 세계적 석학을 초청, 최신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Global Forum on Future Medicine 2023'을 개최한다.2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포·유전자치료 분야 연구자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협회,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분야 연구결과, 임상적용, 정부규제 등 최신 정보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기회를 모색한다.포럼은 1부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관련 최신 연구결과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와 (주)루다큐어 연구팀(대표 김용호)이 새로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인 ‘RCI001’의 안압 관련 안전성을 입증했다. 김 교수는 이전 연구들을 통해 RCI001이 안구표면 염증모델에서 현재 상용화된 가장 효과적인 항염증 약제로 알려져 있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를 능가하는 항염증, 항산화 효과를 보인 바 있다.그러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는 장기간 점안할 경우, 백내장이 생기거나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을 유발하는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있어 임상적으로 단기간 사용만 가능하다.연구팀은 최근 동물실험을
국내 연구진이 혹시 모를 공기 중 병원성 박테리아로 인한 감염으로부터의 불안을 낮춰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임은경 박사팀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대기 중에 존재하는 병원성 박테리아를 검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향후 다중이용시설의 공기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 식품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감염병의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 질 모니터링과 이와 관련한 공중 보건관리에
중저선량 방사선이 파킨슨병의 신경염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파킨슨병 치료법의 새로운 개발 가능성이 제시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정연경 박사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Neurobiology of Aging 온라인판 10월 16일자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부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 손상으로 발생하여 운동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현행 치료법은 진행을 멈추는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에 그치고 있다.최근 저선량, 중저선량 방사선이 퇴행성
우리나라 여성들은 유방암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기는 하지만 검진 경험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유방암학회 홍보위원회는 2023년 9월 진행한 유방암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20세~59세 여성을 인구비례로 할당한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통화 방식으로 진행했다.그 결과 응답자의 54%는 수도권 거주자였다. 전체 응답자의 86%는 유방암에 대한 걱정을 하거나 관심이 있었다. 다른 질환에 비해 유방암을 걱정하는 이유로는 유방절제술 등의 치료
서울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강당에서 ‘간호정책의 쟁점과 대안: 간호사당 적정 환자수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국내 주요 간호대학장 및 교수, (상급)종합병원 및 중소병원 간호부서장, 임상간호사, 보건의료전문가, 학부와 대학원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강연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조성현 교수가 ‘간호사당 적정 환자수: 근거 생성과 정책 제안’을, 김진현 교수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8년(2015~202
폐건강에 관한 OX 질문인 ‘운동을 열심히 하면 폐활량이 늘어난다’에 대해 오답을 답한 비율이 91.4%로 나타났다. 폐활량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으로, 운동선수처럼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폐활량이 늘지는 않는다. 다만, 자전거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폐포의 기능은 향상시킬 수 있다.‘COPD(만성폐쇄성폐질환)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68.4%가 ‘모른다’고 답했다. COPD라는 질병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대부분은 40세 이상 남성이며, 초기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
말기 암 환자의 가족과 간병인들은 임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수록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고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재민 교수팀(가정의학과)은 2021년부터 2년간 9개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이용한 84명의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 임종에 대한 대비와 정서적 고통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결과 임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수록 가족 간병인의 우울과 불안이 증가했다. 특히, 장례절차, 장지선정 등 실질적인 준비여부가 불안과 더 크게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회장 김순기, 명예회장 문창기)는 오는 10월 29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추계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세션에 15개의 강의로 진행된다.'암 치료의 최신 동향과 임상 실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계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국내는 물론 외국의 통합의학 분야의 대가를 초청해 통합의학의 연구 성과를 논의하고, 암 치료의 세계적 동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김순기 회장은 "암 치료를 하는 의사의 경우 자신의 분야 또는 자신이 하는 치료법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 발
그동안 유전자 분야에서 밝혀내지 못했던 모자이크 돌연변이(Mosaic mutation) 검출 방법의 국제적 가이드라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세의대 김상우 교수 연구팀이 몸 안에 불규칙하게 존재하는 모자이크 돌연변이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분석 방법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소드(Nature Methods) 10월 12일자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통해 모자이크 변이 검출 결과로 특정 질환의 병인 유전자를 정확히 밝혀냄으로써 정밀의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종수)는 12일 ‘제53회 눈의 날’을 맞아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인공 눈물 사용법 캠페인을 전개한다.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눈의 날이다. 대한안과학회는 국민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눈 사랑 주간으로 지정하고 ‘안구건조증, 평생 눈 관리가 필요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안구건조증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올바른 인공 눈물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
고려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신경과 정진만, 의생명연구센터 김재영)과 한양대 연구팀(인공지능학과 강경태, 전자공학과 이민식)이 최근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체온과 신경학적 검사에 기반한 동작 및 발화 특성 등을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신경질환 유무를 평가하는 기술이다.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뇌졸중과 치매, 파킨슨병 등 완치가 어려운 노인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모니터링
체내 항암제 전달 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3차원 생체칩이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전성윤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이에 관한 연구 결과는 Biofabrication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이로써 암 및 혈관세포의 배양 시기 및 위치 조절이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별로 최적의 항암제 효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생체칩은 투명한 실리콘재질로 만든 USB 크기의 작은 실험 공간으로 세포외기질, 세포 등을 칩 내부에 배양하여 실제 인체 조직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항암제
올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14일 오후 5시에 청와대 본관 대정원 앞에서 열린다.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서교일, 이사장 원규장)는 11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세계당뇨병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푸른빛 점등식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 모범교육자상, 모범당뇨인상,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 시상 등 다양한 시상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특히 학회가 당뇨병학연구재단,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마련한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이 눈길을 끈다.이 장학금은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인 젊은 당뇨인
대한웃음임상학회(회장 이임선)는 오는 11월 4일(토) 서울대학교암병원 서성환홀(암병원 지하1층)에서 제14회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지난 3년간 COVID-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시행하던 학술대회를 직접 만나 화합과 도약의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학술대회에서는 웃음치료가 임상뿐만 아니라 보건, 복지 및 교육 분야까지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근거 기반 중심의 웃음치료 연구결과와 사례를 공유하며,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I기반 웃음치료 활성화 방안 관련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
2027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기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와 한국간담췌외과학회가 ‘제11차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 학술대회(A-PHPBA 2027)’를 대한민국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는 2006년 간담췌외과학의 학문 및 임상적 발전과 환자 관리 향상을 위해 설립됐으며, 세계간담췌학회와 연계되어 간담췌 학문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고 있다.한국(부산)을 포함해 호주(애들레이드),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3개국은 2027년 학술대회 유치를 위해 올해 5월 유치 의
나이 관련 황반변성을 앓는 환자에서 골절 위험도가 덩달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안과 함돈일ㆍ임동희ㆍ윤제문 교수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Eye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나이 관련 황반변성은 노화 과정에서 망막의 황반부에 변성이 생기면서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노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상부터 발병을 시작하는데, 초점이 맞지 않는 노안과 달리 안경을 착용한 후에도 중심 시력이 떨어지거나 물체가 찌그러
2-3기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보조항암화학요법)를 받을 때 70대 이상 고령 환자들에서는 혈전색전증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안미선 교수팀(최진혁ㆍ김태환 교수)은 이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Gastric Cancer 온라인 판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혈전색전증은 혈전(혈액 일부가 굳어 생긴 피떡)이 혈관을 따라 떠돌다 뇌 혹은 폐 등 주요 장기의 혈관을 막아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안미선 교수팀은 2013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근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새로운 전립선 절제수술이 중증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효과적이고 기존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특히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만을 정밀하게 제거하고 요도를 보존하여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사정기능도 보존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드러났다.가톨릭의대 비뇨의학과 서울성모병원 조혁진(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최세웅(제1저자) 교수팀은 전립선 크기가 80mL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요도 보존 로봇 단순 전립선 절제술과 기존 로봇 전립선 제거술의 치료 결과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