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국심장재단(이사장 박영환)이 2월 27일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심장재단은 지난 2월 27일 오후 6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션과 비전 선포에 이어 그동안 재단에 크게 기여한 후원자 등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국심장재단은 어려운 경제적 형편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84년 처음 문을 열었다. 재단 설립 이후 선천성·후천성 심장병, 장기이식, 기타질환자 총 40,964명의 환자들이 새 생명을 선물받
고려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한창수 교수(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대한정신약물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이다.한창수 교수는 “대한정신약물학회 학술이사, 교육이사, 홍보이사 등을 맡으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정신약물의 안정성 및 신약 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기관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겠다”며 “더불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약물과 물리치료, 디지털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 안내에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창수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 부학장 및 한국정신신체의학회장,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을 역임했으며,
-척추측만증 10명 중 4명은 10대… 10° 이상 척추 변형 시 진단-척추 C나 S자 형태로 변형… 어깨높이 다르고 몸통 한쪽 치우쳐-원인 모르는 특발성 대부분, 자녀 자세·성장·신체변화 관심가져야-사춘기 전, 女兒서 더 심해… 가족력 있다면 발생률 10배 높아져-조기발견-적절한 치료 중요… 정확한 진단 따른 맞춤치료 필요해‘척추측만증’은 학교를 다니는 청소년기 아이들에서 특히 많이 발견되는 질환이다. 전체 환자의 80~85%가 청소년기에 발견되고, 10대 환자가 40% 이상을 차지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는 3월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요양병원의 사회·경제적 의미와 초고령사회에서의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2024 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특히 이날 학술세미나는 앞으로 진행될 요양병원 간병급여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도 벌인다.춘계학술세미나는 '초고령사회에서 요양병원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대토론'을 주제로 임은실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황재영 노인연구정보센터 대표, 김기주 선한빛요양병원장, 박미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이 토론에 참여
-난청 진료 환자 빠른 증가 추세… 난청 인구 2050년 700만 명 전망도-소음·노화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 증가 추세, 이어폰 사용 자제 필요-조기 치료받아야 인지장애·치매 등 합병증 예방하고 청각 재활도 효과오는 3월 3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난청 예방과 청각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정한 ‘세계 청각의 날’이다.청각은 오감 중의 하나로 소리를 느끼는 감각을 말한다. 인간은 여러 가지 소리를 구별하고 들으며 청각을 발달시킨다. 청각은 시각과 마찬가지로 주변 환경을 지각하는데 중요한 감각 기관으로 안전과도 밀접한
차바이오텍이 양이온성 화합물인 폴리머를 활용해 개발 중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치료제의 항암효능을 높이는 연구를 시작한다.이번 연구에 사용하는 양이온성 화합물은 합성 폴리머로 분자량이 낮은 분자인 단위체가 반복하여 결합된 고분자의 한 종류다.차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박경순 교수팀은 NK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화합물을 찾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특정 합성 폴리머와 NK세포를 함께 배양했을 때 삼중 음성 유방암 및 난소암 마우스 모델에서 NK세포의 항암효능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연구결과는 2022년 8월 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발간하는
고려대의료원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다가오는 2028년 의과대학 100주년을 향한 전, ‘100년의 꿈; 우리가 로제타 홀이다’를 선포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24일 오후 고대의대 본관 윤주홍 강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고려의대기독교수회, 로제타홀기념사업회, 고려의대기독학생회를 비롯해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신우회 등 고대의료원 기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로제타 셔우드 홀 여사는 지난 1928년 민족 최초의 여자의학교육이관이자 고려대의료원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세운 선교사다. 당시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시대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까지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부모님도 아이들도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새 학기는 연령별 스트레스 종류가 달라진다. 어린이집에 첫 등원하는 아이들은 생애 첫 단체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초중고 학생들은 학업 부담 뿐 아니라 선생님과 친구들과 같은 밀접한 사회관계의 급격한 변화로 연중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아이에게 스트레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인식여부와 상관없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기와 아이 특성을 모르거나 간과하는 바람에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유영동 교수팀(권황, 신지은)이 남성불임을 유발하는 대표적 유전질환인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의 임신과 출산 해법을 제시했다.유영동 교수팀은 2011~2021년 총 118명의 클라인펠터 증후군 남성을 대상으로 현미경적 고환조직 채취수술을 시행해 49.2%(58명)에서 정자를 채취했고 이 중 53.5%(31명)가 세포질 내 정자 직접 주입술로 배우자가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연구 중에서도 매우 높은 정자채취 및 임신율로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 'ICUrology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3월1일자로 제 28대 의무원장에 정진영 교수(정형외과)를 임명했다.신임 정진영 의무원장은 기획조정실장 및 입원진료부장, 응급의료센터장, 정형외과 임상과장 등을 역임한 어깨관절 및 조직은행 분야 전문가다.또 세계조직은행연합(WUTBA) 임원, 아시아-태평양 조직은행 연합회(APASTB) 회장, 대한충격파치료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회장, 한국공공조직은행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성빈센트병원은 이와 함께 3월 1일자로 ▲기획조정실장 이강문(소화기내과) ▲진료부원장 윤주희(산부인과) ▲암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병 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하여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검출되며 폐렴이 지속되어 고통 받았던 중증환자가,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세포치료제 투여로 치료에 성공했다. 치료방법이 없었던 코로나19 장기감염 환자를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로 치료한 첫 사례다.악성림프종과 같은 혈액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자가면역 질환, HIV 감염환자 등을 포함한 면역이 저하된 코로나19 환자들은 항체 생성에 의한 체액성 면역이 제한되어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바이러스의 복제와 배출을 막을 수 없다. 이러한 감염
최근 종교적 신념, 감염 우려로 수혈을 원치 않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무수혈 수술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수빈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다른 병원에서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된 고난도 척수종양 환자의 무수혈 수술에 성공했다.2020년 심한 어깨 통증과 물건을 이유 없이 떨어트리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홍 씨(45세, 여성)는 MRI 검사 결과 ‘척수종양’ 진단을 받았다.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원치 않았던 홍 씨는 유명하다는 서울 대형병원과 대학병원 5곳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종양이 척수신경의 앞쪽 위치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장인호) 제28대 회장에 이광우 후보(55세, 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선출됐다. 이광우 신임회장은 함께 런닝메이트로 출마한 5명의 부회장과 새 집행부를 구성해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임상병리사협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회장 및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이날 회장선거는 김형락·이광우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참석 대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이광우 후보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이광우 신임회장은 “회원의,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의 필수의료를 비롯하여 응급실, 투석, 수술 등을 중심으로 진료지연, 연기 등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종합병원들이 의료지킴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나섰다.현재 9천명이 넘는 전공의가 사직하고 병원을 떠나면서 대형종합병원들의 경우 수술의 30∼50%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응급 및 투석환자를 포함한 모든 진료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종합병원협의회(회장 정영진)가 의료지킴의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당뇨병 유무나 단백뇨의 양에 상관없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콩팥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신장내과 조정연, 권순효 교수와 비뇨의학과 두승환 교수팀은 비 당뇨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 후 6개월 뒤 분석한 결과, 신장손상 정도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들이 모두 감소한 것을 확인, 이를 논문으로 발표했다.기존의 대규모 임상연구도 다량의 단백뇨가 나오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SGLT2 억제제가 당뇨와 비 당뇨성 콩팥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심혈관 합병
→신체 속 면역체계에 발발하는 종양‘림프종’우리 몸 구석구석에는 외부 세균 혹은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림프계’ 조직이 분포해 있다. 병균이 들어올 경우 림프계의 면역세포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되며 이 과정에서 림프계의 마디인 림프절이 붓게 되며, 퇴치가 끝나면 다시 가라앉는다. 림프절에 발생하는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과다 증식해 퍼져나가는 종양을 의미한다.림프종은 크게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비호지킨이 전체의 90%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몸의 일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고 종양의
이준섭 검단탑병원장(고대 44회 졸업)이 5억원을 모교에 기부함으로서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21일 고려대 해연의학도서관 1층에서 ‘이준섭 라운지’ 명명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준섭 교우를 비롯한 가족 및 검단탑병원 직원들과 윤을식 의무부총장, 이기형 前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했다.이준섭 교우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1986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2009년 인천 소재 종합병원 ‘검단탑병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의료봉사활동 ‘사랑더하기 봉사활동’,
故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남수단 두 제자가 한국 전문의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2024년 제67차 전문의 자격시험 결과 2,727명의 신규 전문의가 배출된 가운데 합격자 중 이태석 신부의 제자인 토마스 타반 아콧(이하 토마스)과 존 마옌 루벤(이하 존)도 포함됐다.두 제자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고 의학공부를 통해 의사가 될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이 이태석 신부님 덕분이다” 며 “또 전공의 수련에 어려움 없이 임할 수 있게 도와준 인제대 백병원 교직원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외과를 선택한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이선희 간호학과 교수팀이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 검증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사업에 선정됐다.이선희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아 “AI 간호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가천대 컴퓨터공학과와 협력하여 우울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의 임상 검증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이 목표다.새롭게 개발하는 우울증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기존 우울증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우울증 환자데이터를 구축하
→만성 중이염 치료하지 않으면 저절로 낫지 않아 미리 주의해야→젊더라도 수술로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귀가 아프면 일단 중이염으로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중이염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아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고 예방도 가능하다.중이염은 귓구멍을 지나 외이도를 거쳐서 고막 뒤편에 있는 중이(中耳)에 생기는 염증이다. 특히 중이염 중에서 고막 천공, 난청, 반복적인 이루(耳漏)가 있으면서 이러한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 혹은 반복될 경우 만성 화농성 중이염이라고 한다.만성 중이염은 크게 만성 화농성 중이염과 만성 비화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