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의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해 야기된 사회적 혼란이 두 달째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교육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동결 ▲의료계와의 협의체 구성 및 후속 논의를 정부에 제안했다.KAMC는 지난 18일 학(원)장 회의를 개최하여 현 사태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1일,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KAMC는 대정부 호소문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의과대학 학사 일정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택우)는 정부가 2025학년도 증원된 의대 정원을 대학별로 50~100% 범위내에서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니라며, 대통령이 원점 재논의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불참의사를 밝혔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정부의 대학별 의대정원 조정안에 반대한다며, 원점 재논의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날 비대위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가톨릭의대 교수)은 "정부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지난 19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박정률 세계의사회 이사회 의장과 함께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루자인 알코드마니(Lujain Alqodmani) 세계의사회장과 오트마 클로이버(Otmar Kloiber) 세계의사회 사무총장을 만나,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과 의료계와의 갈등 상황을 국제사회에 전했다.특히 정부의 독단적인 의대정원 증원 발표로 인해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철저히 붕괴될 위기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여전히 의사를 악마화하고
(사)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지난 15~16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횡성숲체원에서 ‘2024년 2형당뇨 교육캠프’를 개최했다.당뇨인 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운동, 식습관 조절, 스트레스 해소와 산림치유를 접목한 프로그램에 따라 실시함으로써 당뇨인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산림청,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은 ‘오르락 내리당’을 바탕으로 ▲내리당(자율 산책) ▲배우당(당뇨 및 식습관 교육) ▲흐르당(물‧열 치유) ▲더내리당(걷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뉴냅스의 인지치료소프트웨어(제품명: VIVID Brain)와 ㈜쉐어앤서비스의 호흡재활소프트웨어(제품명: EasyBreath) 2종을 국내 제3, 4호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4월 19일 밝혔다.이 두 품목은 모바일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VIVID Brain’은 뇌 질환으로 인한 시야장애 환자에게 12주간 반복적인 시지각 학습훈련을 제공하여 좁아진 시야를 개선한다. 시지각 학습 훈련법이란 시각 자극에 대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자극에 대한 지각이 향상되는 현상으로, 시각피질을 활성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박정제)은 미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진주시가 지원하고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이 주관하는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기능성 천연소재 사업화 모델 구축사업(2024년 사업비 3억 원)’과 ‘그린바이오 항노화 텔로미어 혁신 기술개발 시범사업(사업비 2억 원)’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동연구기관 선정은 올해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이뤄졌으며, 소정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다.연구진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 대장항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신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증질환으로 치료 중인 소아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소아암을 비롯한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중증 질환은 치료 과정이 어렵고 예후가 불확실하여 호전 여부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으며 장시간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환아와 가족들은 돌봄 과정에서 다양한 신체적, 심리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소아청소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노용갑(65) 전 한미약품 사장(영업·마케팅 부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던 노용갑 부회장은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새로 선임된 노용갑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력사업 분야를 주도해 나가는 한편,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한미사이언스는 “영
입셀은 남유준 CTO(부사장)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주관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치료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규제과학 협력체계를 통한 혁신 의약품 개발 가속화’라는 주제로, 식약처와 대한약학회, 한국규제과학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특히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식약처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혁신 신약의 키워드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선정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인 입셀 남유준 CTO의 유도만능줄기세포의 규제과학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료 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의 정기 세미나가 지난 17일 개최됐다.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前 서울대학교 의대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前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이날 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
GSK는 싱그릭스(Shingrix,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또는 RZV) 최초 접종 후 최대 11년까지 장기 추적관찰한 3상 임상 연구인 ZOSTER-049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해당 연구 결과, 싱그릭스는 만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에 대한 효능이 10년 이상 유지됨을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4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SCMID Global: 舊 ECCMID) 글로벌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만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2
서울 구로구의사회 신임 정성관 회장은 지난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본부장 이미선)을 방문하여 간담회를 갖고, 의료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구로구의사회는 지난 2월 28일 취임한 정성관 회장이 약속한 유관기관 및 회원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회원의 민원 해결을 제1회무로 둔다는 방침에 따라, 심평원 서울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간담회는 심평원 서울본부 이미선 본부장, 민학진 심사평가3부장, 추경수 고객지원부장, 박신령 심사평가2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과 관련한 문제점과 개선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들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 인원을 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당초 2천명 늘어난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폭은 최대 1천명까지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조치는 내년도 입시에 한해 적용되며, '2천명 증원'이라는 정부의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특별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유니세프는 새로운 경구용 콜레라 백신(OCV)인 ‘유비콜-S(Euvichol-S)’가 WHO 사전적격성평가를 통과하여 전 세계 국가에서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신제품의 사전적격성평가는 콜레라 발병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제조사인 유바이오로직스가 더 많은 양의 백신을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어 공급 확대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승인은 2024년에 사용 가능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전체 공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2023년의 3,8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의약생산센터가 지난 18일(목) ‘2024년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의약품 허가·심사 관리기관 소속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약 130명이 수강할 예정이다.작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교육기관에 선정된 케이메디허브는 의약생산센터의 GMP 인증시설을 적극 활용해 화학·합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전반에 대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 (International Centre of Exhibition)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하노이 뷰티케어 엑스포 2024(Vietnam Hanoi BeautyCare Expo 2024)’에 참가했다.최근 베트남 뷰티 시장에 국내 브랜드사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뷰티케어 엑스포가 동남아 뷰티 트렌드의 교두보로 떠오르고 있다. 동성제약은 현지 바이어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동성제약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립재활원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2024년 장애인ㆍ노인 일상생활 어려움 스토리 공모전’을 오는 5월 17일까지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장애인ㆍ노인의 일상생활 속 사건, 어려움, 해결방안 등의 스토리이다. 국립재활원 누리집(https://www.nrc.go.kr) 또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http://www.nrc.go.kr/at_rd)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공모전 수상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5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미충족된 수요자 맞춤형 보조기기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암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신약개발 등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최근 30~40%까지 개선됐지만, 5년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에 비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다.병기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지므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폐암,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샘이나 교수와 함께 폐암의 진단부터 병기별 치료 방법까지 알아봤다. 1. 폐암의 유형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 다른 부위의 암이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의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PC 기증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SCL은 19일 최근까지 업무에 사용해온 PC와 모니터, 프린터 등 IT기기 180여 대를 한국사회복지정보화사업소에 기증했다. 기증된 IT기기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상 지급될 예정이다.사랑의 PC 기증은 IT기기를 재활용해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SCL 정보시스템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코로나19 위기단계가 5월 1일부터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JN.1 변이가 1월 말부터 현재까지 계속 우세하여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의 치명률ㆍ중증화율이 지속 감소하는 점 등이 고려됐다.이날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4년간 전대미문의 팬데믹을 맞이하